점심 먹으러 Mensa에 들렀다가 탁자위에 깔려있는 각종 홍보물 및 전단지들 사이에서 사진의 찌라시 (:))를 발견했다.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것도 재미있다....사실...처음에는 뭐가 편파적이라는 것인지 통 이해하기 힘들었었따...ㅎㅎ) (아마도 친 티벳적인) 독일 언론의 편파적인 (?) 보도에 대해서 이곳의 (일부) 중국학생들 및 중국교민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내용의 골자인 즉, 얼마전에 티벳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대중을 호도하는 왜곡된 (이말은 빼지 그랬나 중국형들!) 편파적인 보도를 중지하고 독일 인민 (:)) 들에게 진실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의 소스를 제공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독일언론들이 제시하지 않은 (?) 다른 티벳관련 영상물들을 제공할 모양이고 일종의 사진전도 전개할 모양이다. 내심 중국 공영방송의 그것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지만...(만일 그렇다면 겉으로는 표현 안해도 속으로 자연스럽게 욕이 나올듯...ㅎㅎ) 뭐...또 그것인들 어떠랴.
아뭏든 우리 일상생활에서 "무슨일이 실제로 일어났는가"를 둘러싸고 때로는 심각하게 (예를들면 법정에서의 사건의 재구성) 때로는 덜 심각하게 논란이 되는 경우도 있고, 논란이 되지 않더라도 "실제로 일어난 일"에 대해서 타인에게 전하거나 (예를들면 성적인 경험과 관련해서 청소년들이 자기들끼리 얘기하는 것등등...ㅎㅎ) 전해듣는 일이 비일비재함을 생각한다면...이 (아마도 친 중국적인) 중국인들이 동일한 사건을 독일인들의, 혹은 티벳망명정부 및 친 티벳적인 사람들의 그것과 어떻게 차이가 나도록 "어떤 방법으로" 또 어떻게 "맥락화" 하는지를 한번쯤 관심있게 살펴볼 일이다. 그러나 내심...그곳에서 주최인들 중 내가 아는 사람을 보지 않게 되기를 그냥 넌지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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