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0일 목요일

Korean in Space 4-3 (Astronaut or not?)

오늘 소유즈 우주선과 ISS의 도킹이 있은 후 해치를 열기 전에 러시아에서 미션관련 기자회견이 있었다. 거기서 어떤 기자에 의해서 이소연 씨의 지위 (?)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그에 대해서 러시아 미견 관계자들의 답변과 한국 관계자의 답변들이 있었다. 두번째 러시아 측 관계자의 답변이 주목할 만 한데...그는 이소연씨가 ISS에서 수행하게 될 실험들과 그 실험들의 결과물들이 지상으로 다시 운반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우회적으로 이소연 씨의 신분 (?)에 대한 답변을 주었다. (사실 뭐라고 부르느냐가 뭐 그렇게 중요한가...첫번째 러시아 관계자 분 말씀처럼 말이다.:))

한편 우리나라 관계자의 반응은 .... 내가 코멘트를 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 뭐 사실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고집스럽게 보일 정도로 단호하게 (ㅋㅋ) 선언을 할 필요가 있었는지...뭔가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사람처럼 말이다. 그저 아쉬운 점이라면 이왕 주장할 것이면 Astronaut라고 하는 것보다는 향후의 협력관계를 생각해서라도 "영광 스럽게도 첫번째 한국인의 우주여행을 처음으로 인간으로서 우주의 문을 두드렸던 전통있는 러시아 cosmonaut들과 함께 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한국인 cosmonaut이라고 부르는 것이 어떨까 "라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주장질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아니면 우리나라 나름의 칭호를 붙이던가...예를들면...음...우주돌이 (갑자기 경찰 마스코트가 포돌인가 뭔가라서 이런 생각을 해본 것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뭐 그런거...TT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