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5일 화요일

Korean in Space 7-1 ("우리"에게 우주는 무엇인가?)

Youtube에는 여러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나름 "재미 있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들을 올려 놓는다. 따라서 쓰기에 따라 사회학자나 인류학자들에게는 일종의 자료의 archive 처럼 사용될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아마도 1000년뒤의 고고학자는 어디엔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하디디스크를 찾아내 거기에 기록되어 있는 Youtube 영상을 통해 지금의 사회의 모습과 인류의 삶을 유추해 낼지도 모를 일이다. 

아뭏든 "우주개발 관련사업" (이것조차 매우 포괄적이지만)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에 대한 나름 몇개의 입장들을 엿볼 수 있는 영상물을 우연히 발견했다. 이들이 "우주개발 관련 사업"을 어떠한 "사회(역사)적" 맥락 안에 위치지우는지 (그럼으로써 이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상을 그려낸다.), 그리고 그럼으로써 또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우주개발 관련 사업의 상을 어떻게 그려나가는지 이점에 주목해볼 일이다.

특히나 마지막의 비디오는 EBS에서 제작한 것인듯 한데..."우리"의 범위를 "인간이 아닌 생명체"에까지 확장시켜 인간이 아닌 생명체가 우주에서의 생존가능성에 대한 인간의 지식을 증진시키는데 어떤 공헌(?!)을 해왔는지 그리고 현재도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 상기시켜 (?:)) 주고 있다. (이소연씨도 초파리 가지고 올라갔다...:)) 나름 신선하다....(동물보호협회 회원들이 보면 많이 공감할 듯....:)) 최초의 우주인은 가가린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반면 최초로 우주에간 생명체를 기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듯... 왜냐면 통상 그들은 "우리"의 범위에서 제외된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그렇다. 보기에 따라서 우리는 인간의 우주개발 행위를 "인간이라는 종의 타종에 대한 착취와 학대의 역사" 속에 "맥락화"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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