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30일 수요일

나를 낳아준 엄마가 내 자매라는 것을 알았을때...?????



24년간을 가족들 몰래 지하실에 자기딸을 감금해놓고 7 명의 아이까지 출산하도록 만들고 또 그중의 3명은 그 지하실에서 햇볕도 보지 못한채 양육하도록 만든 인간의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기이하게도 Österreich에서는 얼마전에도 동네 아이를 납치해서 10년가까이를 역시 지하실에 감금해놓았던 사건이 밝혀져서 떠들썩 했었는데 이번에 이 사건이 일어난 곳도 그 사건이 일어났던 곳과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단다...도대체...???...벌써 나처럼 물음표를 여러개 띄울 사람들이 있을 것을 예상해서인지 Österreich 측에서도 이 일들로 자신들의 나라의 명예가 실추될까해서 슬쩍 신경을 쓰는 눈치이다.

실제로 독일 언론에서도 그 오랜 기간동안 주변 이웃들, 그리고 심지어는 한집에 함께 사는 자기 가족조차 모르게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숨겨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표명하는 가운데...그 가족들을 포함한 주변 이웃들 (즉, 보기에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오스트리아 인들"이라고 이들을 지칭할 수 있을텐데...)의 멘탈리테트까지 슬쩍 언급했었다...(하여튼 독일애들....TT...하긴 독일애들만 이런러는 것은 아니다...이런 사건들이 있을때마다 그 사건의 함의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세칭 사회학자들이라는 사람들과 사회심리학자라는 사람들이 이런종류의 "확장된 원인뒤집어씌우기"-전혀 빈정거리려는 의도가 아니다.-에 주요한 소스들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은 재삼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 이 사건은 어떤 범죄자 하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범죄를 방조했던 그 사회의 분위기 및 관련 관청들의 배임까지 관련되어 결국은 전체 오스트리아가 한마디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이상한 나라로 그려질 수도 있는 문제이다.

아뭏든 어떻게 되었든지 간에 갇혀서 살아온 세 아이 (하나는 벌써 19세란다...)와 할아버지가 아버지인 줄 모르고 할아버지인 것으로만 믿고 살아온 나머지 아이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정말 걱정스럽다. 정말 제목에 표현한 그대로...적어도 현대적인 기준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아가 지금 칠순이 훌썩 넘은 이 일을 저지를 양반이 어떤 판결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혹 정신병으로 판명되어 죄를 물을  수 없는 것으로 판결이 난다면....???

Problem of color 4


가장 자기와 가까운 사람중의 하나가 지금 진행하고자 하는 일에 전혀 도움이 되어주지 않을때...그러나 그사람이 그와는 상관없이 정말 무엇인가를 열심히 함으로써 방해가 될때...참 곤란한 지경일 것이다.

한국거주 중국인이 본 한국인의 태도 그리고 중국 정부의 입장


2008년 4월 29일 화요일

대한민국의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만일 이 글이 이른바 repräsentabel하다면...(이러종류의 기사는 항시 이것이 문제이다.) 도대체 아래의 OECD 통계수치에 나타난 우리나라 교원에 대한 처우에 대한 지표는 어떻게 된 것인가? 즉, 이 글에 의해서 그려지는 교원들을 둘러싼 조직및 사회의 모습은 OECD 통계숫자에 의해서 유추가능한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니다. 이런종류의 이른바 유연성을 모토로한 이중적인 노동시장 (그렇게들 흔히 부르는 듯하다.) 이 우리나라 모든 부문에 전일 적인 것이라면 (대학 시가강사들의 처우 및 신분보장도 이것보다 결코 낫지 않다고 들었는데...) 그다지 뭔가 건전한 직업윤리라든지 그런종류의 것에 호소하기가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직업윤리에 부합하게 하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을"게다. 우리 스승님은 아무리 괴로운 일이 있으셔도 티도안내시고 식사도 거르시고....이슬먹고 사셔...TT

나도 이슬먹고 사는 대학강사가 되어야 하는 것인가...그러기에는 이미 겉모양이 그 프로필에 맞지 않는다...나름 스스로를 어떻게 연출해낼지 그 컨셉을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인가?...ㅋㅋㅋ

그나저나 이 기사를 들여다보고 있는 동안 플래쉬 애니매이션으로 된 광고속에 김태희양이 계속해서 나와서 흔들고 있었는데...그녀는 이슬만 먹어도 될 듯 보인다...근데...그녀는 이슬만 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충분히 벌지 않는가? ㅎㅎㅎ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른바 신문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쓰여지는 텍스트들...그 종류가 여러가지지만...
여기 이른바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려주기"라는 신문의 행위중 일부를 수행하기 위해서 쓰여진 기사의 샘플이 있다.
우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는데 기자로서는 가장 값싸고 효과적인 (?!) 수단일 수 있는 "인터넷을 뒤져봐"의 결과가 전면에 나와있다. (ㅎㅎㅎ 물론 한겨레 인터넷 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목적으로 쓰여진 글이니 인터넷 상의 분위기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겠으나 혹 그냥 종이로된 일간지에서도 이런식으로 보도를 하는 것은 아닌지...그냥 그저 궁금하다... 인터넷이 사람들의 사건에 대한 재구성과 그의 유통이 일어나는 중요한 매체요 장인 한...인터넷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활동들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사회현상으로서 충분한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는 기자가 동 사회현상에 대해서 자문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 세칭 전문가 그룹이 무엇인가가 또한 관찰 가능하다. 그 밑에 달려있는 댓글들은...ㅋㅋㅋ.

뉴스거리?! (:))


뉴스거린가? ㅎㅎㅎ 뉴스거리네 기자가 동원한 범주들을 보니...ㅋㅋ

Korean And Space 2-1


평소 한국인들에게 (적어도 나의 고국에서는) 무시당하며 (?!) (아마도) 조용히 한국인들 틈에 섞여 살아왔던 중국형들이 지난번 성화봉송을 계기로 그들의 존재 및 세를 과시한 (?!) 가운데...우주를 향한 중국형들의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주 금요일 정지궤도 위성을 쏘아올릴 계획인 모양이다. 신화통신을 재인용한 기사에 의하면 (:)) 이 정지 위성은 이번 가을로 계획된 중국의 유인우주미션 (3명 탑승 및 중국 최초의 EVA가 계획되어 있다.)시 지상 관제센터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용이하게 하는데 이용될 예정이란다. 중국으로서는 최초로 지구궤도에 우주인을 올려보낸 이후 이들의 움직임은 미국과 구 소련이 행했던 수순을 그대로 밟아 우주진출 계획을 진행해 가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달에 중국인을 보내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번 미션은 60년대의 미국의 제미니 미션 및 초반부의 아폴로 미션을 연상시킨다. 아마  중국은 이런종류의 일련의 미션들을 통해서 달까지 갈 승무원들의 우주공간에서의 적응과 활동을 살펴보고 비행체의 움직임들에 대한 노우하우를 쌓아갈 것이다.

이제 달위에 중국의 붉은 오성기가 휘날리는 (:)) 것을 볼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인가? 갑자기 최초의 중국 우주인이 우주에서 지구를 보고 했던 말이 무엇이었는지가 궁금해지고 (가가린은 우주에서본 지구는 푸른색이었다고 했다던가?), 최초로 달 표면을 밟게될 중국인이 할 멘트가 무엇일지 사뭇 궁금해 진다. 1969년 미국인이 처음으로 달 표면을 밟을때 그는 고맙게도 (?!) 자신이 전 인류의 대표임을 잊지 않았었다. (그때도 미국인들은  그런식이었다.:))

2008년 4월 28일 월요일

Was passiert hier verdammt!

흥분한 대한민국 거주 중국인들이 왜 이렇게 흥분했는지를 설명해주려고 하는 (혹은 역으로 흥분한 중국인들을 진정시키려고 하는) 신화통신 기자 (?)...그가 중국인들이 당시 성화봉송 장면에서 벌어진 상황을 어떻게 이해했는가를 설명해 주는 장면이 흥미롭다.
경찰들이 한국사람들이 중국사람들에게 맞고 있는데 보고만 있쟎아요.

대학은 어때야 한다와 대학은 실제 이렇다의 차이 (?)


1999년에 이태리 볼로냐의 어디에선가 맺어졌다는 범유럽 교육장관들 사이의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독일 대학들에 학사제도 (Bachelor)가 도입되고 있다. 뭐 현재 70 퍼센트 정도 진행중이라는데...간간이 옛 Diplom 제도와 비교가 되고는 하는데...정작 이곳 Diplom제도를 몸으로 느껴보지 못한 나로서는 판단의 근거가 없다. 아뭏든 학사제도를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이 일단은 어린나이에 하루라도 빠르게 현업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졸업생 스스로들 한결같이들 장점으로 꼽고 있는것이 눈에 띈다. 이후의 직업상의 경력을 위해서 이들이 거의 예외없이 석사과정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역시 주목해서 볼 일이다.

대학은 이들에게 있어서는 사회에 진출하고 경력을 쌓는데 있어서 최소한의 능력을 가졌다고 인정해주는 일차적인 관문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에게 고매한 학문적 가치를 3년안에 받아들일 것을 강요하는 것은 어쩌면 어불 성설이리라. 사실 세칭 학자층도 마찬가지여서 모든 박사학위 소지자들에게 고매한 학문적 가치를 추구할 것을 강요하는 것도 역시 어불성설 일 것이다. 오히려 이 실용주의적이며 현실 참여적인 박사학위 소지자들과 현실지향적인 수요자들인 학생들이 좀더 긴밀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현재의 대학의 역할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인데...이것을 기존의 "고매한 학문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 떠 맡기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가 아닐까?

하나의 제도적 등급으로서의 박사학위과정도 고매한 학문적 가치의 추구와는 사뭇 거리가 멀어진 지금 (그러기엔 박사취득자가 너무 많고...그 질?도 너무 상이하다.) 아마도 그 가치는 대학에서의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서가 아니라 (혹은 그 뿐만아니라) 다른 채널 (이 채널은 이전에도 있어왔다. 소위 학계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누구나 인정하듯이 예르들어 학문적 저널이 제아무리 실제적인 문제와 결부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삼성기업 투자전략팀에서 짠 계획이 학술 논문으로 게제되는 일은 적어도 현재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우니 말이다. 정의는 어렵지만 학계는 나름 추구할 만하다고 인정되는 숙제와 해결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니 말이다. (만일 그런 것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ㅋㅋ)

물론 고매한 학문적 가치를 추구하는 한 개인이 두 세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것은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독일에서 그나마 (?) 옆에서 지켜보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적어도 "가르치는 것"과 "연구하는 것"을 단순히 기계적으로 병행하는 것을 조금은 넘어서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것이랄까? 사실 "박사는 적어도 ...는 알아야 하고 그것을 '가르쳐야'한다"라는 강박을 벗어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사실 "사회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쉬워도 (?) "사회학을 하는 것" 혹은 "사회현상에 대해서 사회학적 (?)으로 사고하는 것" 및 그것을 유통하는 것은 그것과는 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Pisa의 비밀...Finnland의 비밀???



Pisa Studie를 하면 언제나 대한민국 아이들을 따돌리고 그 위의 순위를 점령하는 Finnland 아이들...
독일 아이들이 지난 몇년동안 정말이지 평균이하의 수준을 양적 지표상 내고 있어서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 사람들이 난처함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이들에게 종종 핀란드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관심거리이다. 왜 대한민국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가...혹 이들도 방과후에 일어나는 우리나라의 일들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인가? (ㅋㅋㅋ) 핀란드 애들도 혹시 심하게 사교육들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몰래 말이다...) 독일인들의 심성상 우리나라식으로 아이들 사이의 무한경쟁을 부추기면서 (아마도 그 어떤 나라보다도 발전된?!) 사교육시장에서 돈을 들여가며 아이들을 재무장 시켜서 다시 제도교육으로 돌려보내는 식의 우리나라 해결책은 수적으로 나타나는 결과야 핀란드랑 비슷하지만 그렇게 따라하고 싶은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 혹은 전혀 그 비밀을 모르던가...(ㅋㅋ)
아뫃든 독일인들이 취재한 취재물들에는 핀란드인들의 사교육에 대한 언급은 없고 교사들이 잘 뒤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따로 잡고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 많이 언급된다. 이 취재물에서도 나타나듯이 이 교사들의 소득이 독일 교사들의 그것에 비해서 그리 높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15년 근속 후의 수당은 더 그렇다. 보통 평균 국민소득의 1.3배에 지나지 않다니 독일은 2배에 가까운데 말이다....)
무엇이 이들 핀란드 교사들을 그토록 열심히 일하도록 만든단 말인가?

아뭏든 이 기사를 통해서 우리나라 교사들이 "순전히 받는 수당의 측면에서만" 보자면 전혀 나쁘지 않은 조건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좀 놀라게 되었다. 초봉은 일본보다 높으며, 15년 근속 뒤의 소득은 우와...평균 국민 소득의 2.5배다... 하긴...스승의 은혜는 하늘같다는 노래 구절도 있지 않은가...하늘같은 그 은혜는 하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일게다...그건 그렇고...자! 그렇다면 지금 우리나라 교사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2008년 4월 27일 일요일

그것 참 성화로다!





요즘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성화가 각 참가국들을 돌고 있는 중인데...가는 곳마다 거의 예외없이 티벳에 대한 중국정부의 태도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아마도 북한에서는 그런일이 없을 듯...(???) 아뭏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인권보호단체가 시위를 조직했고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아마도 조직화된!) 중국인들과 충돌이 있었나보다. 우선 관련 보도를 이곳에서 접하고 각 일간지들을 들어가 보니 거의 두번째에 해당하는 기사로 오늘의 성화봉송 풍경을 보도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일간지인 조선, 동아 및 국내 다른 언론들 및 외신들이 주로 인용한다는 연합뉴스 그리고 혹 논조가 차이가 날까 하여 한겨레 신문의 해당 사건에 대한 보도를 우선 스크랩 해놓는다.

이곳에서는 독일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베이징 올림픽을 보이콧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발언해야 할 정도로 지난번 있었던 티벳에서의 일 (?)에 대한 중국정부의 대응을 놓고서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거세었었다. (누구 목소리?? :)) 우리나라 언론 보도의 어느곳에선가 언급된 "티벳은 원래 중국땅이며 영원히 중국땅이다"라는 친 중국정부적인 중국인들의 목소리를 이제 다음주면 이곳 대학 안에서도 들을 수 (?), 아니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중국인들 (혹은 친 중국정부 중국인들)이 적지않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일본 언론의 보도

2008년 4월 26일 토요일

Korean And Space 1-2


오랜만에 항우연 칭찬을 좀 해볼까한다. 드디어 좀 전문 웹페이지 다운 우주미션관련 페이지가 할당되었다. 우선 SBS 류의 마구잡이식 인물중심 소식전하기에서 탈피하여 국내 우주관련 활동을 중심에 놓고 관련된 국제적 우주관련 사업들도 함께 다루려는 의도가 엿보여서 고무적이라고 하겠다. 현 우주정거장 체류 우주인들의 명단이 Update되어 있지 않는등 사소한 (?) 지점들을 제외하면 말이다....차차 내용이 채워지고 (그 내용을 어떻게 채워갈지는 대중들로부터 지원을 받는 여타의 우주관련 기관들이 어떻게 그 내용들을 생산하고 유통하는지 살펴볼 일이다. 현재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항우연의 자료공개등도 자료의 성격에 따라 차별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지금은 사실상 거의 내용이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시작 단계이지만 말이다.) 내실있게 발전하리라 기대해본다...weiter so! :)

2008년 4월 24일 목요일

Was ist in China (Tibet) "wirklich" passiert? Was ist "wirklich" passiert in Vergangenheit bezüglich Tibet?


점심 먹으러 Mensa에 들렀다가 탁자위에 깔려있는 각종 홍보물 및 전단지들 사이에서 사진의 찌라시 (:))를 발견했다.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것도 재미있다....사실...처음에는 뭐가 편파적이라는 것인지 통 이해하기 힘들었었따...ㅎㅎ) (아마도 친 티벳적인) 독일 언론의 편파적인 (?) 보도에 대해서 이곳의 (일부) 중국학생들 및 중국교민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내용의 골자인 즉, 얼마전에 티벳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대중을 호도하는 왜곡된 (이말은 빼지 그랬나 중국형들!) 편파적인 보도를 중지하고 독일 인민 (:)) 들에게 진실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의 소스를 제공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독일언론들이 제시하지 않은 (?) 다른 티벳관련 영상물들을 제공할 모양이고 일종의 사진전도 전개할 모양이다. 내심 중국 공영방송의 그것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지만...(만일 그렇다면 겉으로는 표현 안해도 속으로 자연스럽게 욕이 나올듯...ㅎㅎ) 뭐...또 그것인들 어떠랴.

아뭏든 우리 일상생활에서 "무슨일이 실제로 일어났는가"를 둘러싸고 때로는 심각하게 (예를들면 법정에서의 사건의 재구성) 때로는 덜 심각하게 논란이 되는 경우도 있고, 논란이 되지 않더라도 "실제로 일어난 일"에 대해서 타인에게 전하거나 (예를들면 성적인 경험과 관련해서 청소년들이 자기들끼리 얘기하는 것등등...ㅎㅎ) 전해듣는 일이 비일비재함을 생각한다면...이 (아마도 친 중국적인) 중국인들이 동일한 사건을 독일인들의, 혹은 티벳망명정부 및 친 티벳적인 사람들의 그것과 어떻게 차이가 나도록 "어떤 방법으로" 또 어떻게 "맥락화" 하는지를 한번쯤 관심있게 살펴볼 일이다. 그러나 내심...그곳에서 주최인들 중 내가 아는 사람을 보지 않게 되기를 그냥 넌지시 빌어본다....

Korean AND Space 1-1



나름 열심히들 하시고 계실텐데...매번 본의 아니게 이런종류의 약간은 의문섞인 (!) 시각으로 항우연의 활동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것이 매우 아쉽다. (어차피 이 블로그를 관련자 분들이 보실 일은 없을터이니 상관 없지만...ㅎㅎ) 이소연씨가 다시 귀환한지 몇일이 지나도 바뀌지 않고 있는 항우연의 번쩍 번쩍 프래쉬 배너! 이소연씨 19일 귀환 예정이라고...! (이건 좀 많이 너무한다고 생각한다.)

또, 어떤 이유에서든 대중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려는 의도에서 시행되는 것이라고 믿어지는 미디어 기획취재 제작 지원공고! 어떤 이유로 이 지원공고가 연구사업공고 카테고리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의문이다. 지원대상은 "국내 언론기관"인데 말이다....(???)  그냥 홍보용 미디어를 제작하는 것이라면 그에 걸맞게 해야할 것이고...만일 예를들자면 "한국인의 우주관: 한국인에게 우주는 무엇인가, 그에 대한 역사적 고찰" 내지는 "우주에서의 인간의 활동에 대한 역사적 고찰", "우주개발과정을 통해서 본 국제 정치경제적 지형의 변화 혹은 (불변화 :))" 뭐 이런 류의 연구를 지원하고 항우연이 그 결과물을 축적할 계획이라면 이건 국내 언론기관이 아니라 아무리 인프라가 없더라도 관련된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연구프로젝트 Auftrag을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7개월에 3000만원이면, 한달에 200만원 씩 박사과정생 (예를들면 과학사등을 전공하는..) 2명을 먹여살릴 수 있는 돈이다. 아니면 우리나라에서는 언론기관과 각분야의 전문가 집단이 "연구"를 하는 동급으로 취급되는 것인가? 자연스럽게 머리를 때리는 (ethnomethodological indifference를 유지하려고 해도 쉽지 않다....ㅋㅋ)  규범적이며 비판적인 시각을 접으면...우리 (한국인 ㅋㅋ)는 재미있는 사회 (!)에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연구하는 기자, 보도하는 학자....그 차이는 중요하지 않으며...ㅋㅋ...정말 기막힌 조합이다. "지식사회"로의 발전의 징후인가? 그냥 그것이 어색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Das ist gut so! (sic! :)) 

약간은 장기적인 시각과 긴 호흡, 그리고 참을성이 필요한 것들은 아닌지...사소해보이는 예산 집행에 있어서도 말이다. 그래도 이름에 "연구소"가 들어가 있는데...외국을 따라잡으려면 그들이 이루어 낸 결과물을 하루빨리 따라잡는 것도 좋지만 그들이 그 결과물을 내기위해서 "어떻게" 해왔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 "어떻게"를 흉내내(?)보는 것도 중요하리라 본다.

2008년 4월 22일 화요일

Korean in Space 11-1 (Return to the Earth)


이소연씨가 탑승했던 소유즈 귀환캡슐에 결함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단다. 러시아 측과 미국 측의 전문가들 사이에 어떻게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는지 흥미로운 일이다. 대충 기사를 읽어보니 비행체와 관련해서는 그다지 정보 교환이 원활하지 않은듯...하긴...생각해보니 미국인들은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많이들 탑승하고 있는 반면 (이래저래 우주왕복선 추락사고등에 의해서...) 러시아 인들은 아직 우주왕복선에 탑승한 적은 없는듯...당연히 비행체에 대한 정보도 공유되지 않았을 듯 하다...

어찌되었든...그렇게 많이 돈드는 것도 아닐텐데 (많이 드나? 인건비에...그저 웬만한 컴퓨터에...취재비야 뭐...ㅋㅋ) 항우연에서 우주방문자 파견의 후속작업으로 이 기사가 실린 이런종류의 전문정보공유채널 (그게 잡지가 됐던 인터넷 포털이 되었든...)을 좀 제대로 운영해 보는 것은 어떨지...

한편 베트남도 최초의 통신 위성을 발사한듯...(정확하게 말하면 실어보낸듯...:))

2008년 4월 19일 토요일

Korean in Space 10-4 (Return to the Earth)


아래의 러시아어로 된 이소연씨와 유리씨 (:)) 그리고 아마도 구조대원과의 (거의 리포터 수준인데...ㅋㅋ) 대화를 Youtube에 올려놓았더니 어떤 양반이 고맙게도 번역을 해놓았다. Youtube 보면 볼 수록 재미있는 곳이다.

Korean in Space 10-3 (Return to the Earth)


자! 이제 지구로 돌아왔으니 이 사업을 추진했던 관련자들의 후속작업들이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우선 러시아 연방항공우주국의 홈페이지에 KARI (항우연)이 협력기관으로 되어는 있다...(:)) 무엇을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Korean in Space 10-2 (Return to the Earth)

아마도 귀환을 돕는 팀이 착륙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촬영된 영상인듯 하다.
주로 러시아어로 대화가 진행되어서 무슨 얘기인지는 모르겠으나...아뫃든 이소연씨 명랑하고 적극적인듯.

근 4년전 당시 논문을 쓰기위한 자료를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헤메고 있던 중 러시아어를 배워볼까도 생각을 했었다. 아무래도 Houston에서의 Fieldwork 보다는 러시아에서의 Fieldwork가 더 만만해 보여서 였던 탓도 있었지만...다행히 지도교수께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주시어 그런 "건방진" 행위 (어떻게 당시에 그렇게 괘씸한 ?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는 하지 않을 수 있었다. 당시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주시어 한시바삐 좀더 현실적인 자료획득이 가능하도록 해준 지도교수께 감사드린다...TT (:))

Korean in Space 10-1 (Return to the Earth)

이곳 시간으로 워낙 아침 일찍이라 직접 생중계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소연씨와 Peggy 아주머니 그리고 러시아 우주인 유리씨(:))를 태운 착륙모듈이 안전하게 귀환했단다.
그나저나 정해진 활주로에 멋들어지게 내리는 미국 우주왕복선과는 좀 (? :) 다르게 예상착륙지점에서 불과 (? :)) 478 Km 떨어진 곳에 착륙했단다. 그래도 초원이 그리도 넓으니...만일 우리나라 한반도에 내린다면? 심지어 북한에 내리는 경우도 생기지 않을까 모르겠다. 물론 대한민국에서 이런종류의 미션을 한다면 (ㅋㅋ) 남해바다나 동해 공해상에 떨어지도록 할 확률이 많겠지만 말이다. 이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는 국제 협력 없이는 정말 뭔가 곤란하겠다...(ㅎㅎ) 매번 러시아 우주인들 훈련 장면을 보면 천막치고 야영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었는데, 왜 그런지 알겠다...ㅎㅎㅎ. 사실 안전하게 내리면 되지...ㅎㅎㅎ...구 소련연방 시절에야 미국에 내리면 좀 곤란했었겠지만 지금이야 뭐...

2008년 4월 18일 금요일

Korean in Space 9-1 ("우리"에게 우주는 무엇인가?)


이틀전이었던가 거의 머리가 백지장이 된 상태에서 (하루에 한 8시간씩 칙칙하는 잡음이 섞인 녹음된 무선교신을 듣고 있으면 이렇게 된다. TT) 갑자기 영어 틈 사이에서 친숙한 언어가 들렸다. 짤막했지만 독일어였다. 1971년에 있었던 Apollo 15호 달착륙 미션에서 아침인사로 때로 상대방의 작업성공을 칭찬하는 짤막한 말들에 독일어 (정확하게 말하면 거의 한두 단어 수준 :))가 섞여 있었다. 배경인 즉 당시 전반적인 달 착륙 미션의 디자인과 발사체 개발, 그리고 월면차 개발에 많은 독일인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NASA 우주인들 사이에서 일종의 Jargon 처럼 이런 간단한 표현들이 쓰이고 있었던 것이다. 2차세계대전이 끝난지 불과 25년정도가 지나 채 한세대가 지나기도 전에, "미국인"의 달착륙 미션에 2차세계대전 히틀러의 충복이자 세계를 위협했던 적대국가 "독일"말이 울려퍼진 (?) 것이다. 만일 오늘날 한국이었다면 이러한 매국적 (?!)이며 개념없는 우주인들과 MCC 미션전문가들의 행위에 대하여 네티즌들 사이에 (sic) 욕설과 비난이 난무하였으리라...

미국의 달 착륙 미션에 참여한 독일출신 과학자 및 기술자들이 나찌독일을 피해서 망명을 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던 이니면 2차세계대전 종전 이후의 훨씬 복잡한 국제정치적 지형에 의해서 친미적 독일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던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는 나 자신도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한번 찾아볼까...그냥 심심풀이로 말이다...ㅎㅎ) 아뭏든 독일을 상대로 연합군의 대표주자 (?)로 수많은 사상자를 내면서 전쟁을 치룬 미국의 달착륙 미션에, 그것도 공중파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접근가능한 air to ground loop를 통해서 독일말이 울려퍼지다니...

그리고나서 우연히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좀 묵은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이소연씨 방ISS (:))를 계기로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할 려고 (?)하는 대한민국과 그동안 조용히 (! 정말 거의 응큼할 정도다...ㅋㅋ) ISS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직접 유인우주선을 쏘거나 달 착륙 미션을 수행하지 않으면서도 엄청난 양의 knowhow를 쌓아왔던 같은 극동에 위치한 일본! 이제 일본은 자신들의 독자적인 우주실험실 모듈을 돌아오는 셔틀미션을 통해서 올려보내게 되고 일본인 우주인은 내가 알기로는 일본(일본인)의 우주인들 중에서는 두번째로 EVA를 수행하게 된다.

독도 미생물을 ISS에 가지고 가는 것에 대해서 일본과 마찰이 있을 것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 상황에서...앞으로의 계속된 (?) 유/무인 우주탐사 및 실험 및 개발계획 (ㅋㅋ) 에 JAXA와 러시아 항공우주국 (러시아도 사실은 역사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최대 적성국 중의 하나였다. 그 우주선을 타고 가다니...보기에 따라 민족적 자존심이 상하지 않는가? 왜 그 좋아하는 미국 스페이스 셔틀을 뒷전으로 하고...sic!) 과 NASA와 ESA와 급기야는 중국항공우주국과, 아니면 동남아의 항공우주국들과 (만일 그런 것이 있다면) 어떤 관계를 설정해 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2008년 4월 16일 수요일

Korean in Space 8-2(우주여행 경험자 블로그)

이소연씨가 최종 30인의 후보자 안에 들었을때 행해진 어떤 podcast를 위한 인터뷰에서 그녀에게 podcast라는 단어가 낯설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내가 놀란 것은 이 세대의 사람이 Podcast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하긴 그것이 벌써 2년전이니...생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잠시 그녀에게, 그리고 이번 우주여행 추진 담당자들에게 그래도 블로그는 전혀 생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당시에도 이미 우리나라에 이른바 싸이 열풍이 아직 불고 있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으니까...
물론 러시아에서 훈련받던 당시에 고산씨와 함께 훈련일기식으로 작성한 글들이 항우연 홈페이지등을 통해서 접근가능가능하긴 하지만 약간 더 욕심을 내본다면 그녀가 최종 후보로 결정되고 나서, 그리고 우주에서, 그리고 종국적으로는 지상에 돌아와서 (내려와서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기억을 더듬는 것과 약간은 다르리라는 생각이든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시간을 내서 블로깅을 했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참고로 여기 2006년에 space flight participant가 아닌 정말 tourist로 우주정거장을 다녀온 (성공한 :)) 이란계 (:)) 미국인 Anousheh Ansari의 블로그가 있다. (그녀의 개인블로그 관련 섹션은 여기)  이 양반은 내 기억이 맞다면 이동통신업계에서 성공하여 억만장자가 된 그런 양반이란다. 어찌되었든 그녀는 공교롭게도 (?) 그녀가 Backup Crew로 러시아에서 훈련 받을때 지금 우주정거장에서 장기체류하다가 이소연씨와 같은 캡슐을 타고 내려오게될 대장 Peggy아주머니와 함께 훈련을 받았었다. 잠깐 읽어봤는데 Peggy 아주머니 성격 참 좋은가보더라...SBS에서 방송된 장면을 보니 고추장 잘 드시더구만...하긴 미국사람들 멕시코 음식 많이들 친숙한 편이니...:)

아뭏든 내용을 찬찬이 뜯어보지 않아서 섯불리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런종류의 글은 다루고 있는 주제와 경우에 따라 인류학자의 fieldnote (혹은 Forschungstagebuch  물론 전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준하는 재미있는 정보들을 많이 담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물론 이소연씨가 ISS에서 어떤식으로든 자신의 경험과 감상을 정리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은 의심치 않지만 그것이 매일매일 이런식의 블로그 형식으로 대중들에게 접근가능하지 않은것이 좀 아쉽다고 하겠다. 생중계도 좋지만 그것은 아무래도 지키고 앉아있다가 봐야하는 것이고 시간의 제약이 심해서 이런식의 블로깅이 대중과 함께 경험을 공유하는데 좀더 효과적일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대한민국 인터넷 강국이고 싸이도 중국(? 일본이었던가???) 에 수출한 블로거의 천국 아닌가....!???...기회는 또 있을 것이다...ㅎㅎㅎ...다음번에는 내가 한번 신청을 해볼까? 아마도 점점 하챦아져가고 있는 (이 단어가, 그리고 그래서인지 박명수도...왠지 점점더 좋아진다...ㅋㅋ) 이 몸으로는 1회전도 통과하기 힘들지 않을까...ㅋㅋㅋ

Korean in Space 8-1 (SBS 인터넷, 공중파 생중계)

이 글을 시작하고 있는 지금 시간이 현재 한국 시간으로 8시 38분 SBS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소연씨와의 방송이벤트 장면을 시청할 수 있다. 나도 없는 시간을 쪼개어 (?) 한번 들어가서 보고 있는 중인데 초반에는 기존의 이소연씨 관련 영상자료 재방송, 그리고 지금은 오늘의 중심손님 김연아 (피겨스케이트 선수)의 연습 및 시합장면이 소개되고 있다. (왜? ㅋㅋ) 직접 연결되는 시간이 10분정도에 불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낚였다고 할 수 있는 건가? (TT) 아뭏든 SBS는 이번 기획편성에 있어서 뭔가 중심이 잡혀 있지 않았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듯...물론 편성시간 자체가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저녁 가족방송시간대 (?)일 테니 수준을 나름 맞추어 주어야 하겠지만...

아! 실험 한 것중 하나를 오늘 소개해 준단다....
저...출연자들은 누구인가....

어떤 교수가 나왔다. 정인석이라는 사람인데...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다....우주음식에 대해서 소개...발효식품은 깡통에 넣는 것이 유리하단다. 즉, 포장이 터질까봐. 이사람 독일 우주인 Thomas Reiter씨 만났었던 모양...ㅋㅋㅋ....물이 혹시나 기계들에 쇼트를 일으키지 않을까하는 이유로...blablabla....
서울에서 광주정도의 거리에 ISS가 있단다. 이양반 일반인들에게 무엇인가 감에 닿게 얘기를 하느라 애쓰고 있다.
우주멀미에 대해서도 이양반이 설명해준다. 뭐하는 사람인가? ㅎㅎㅎ 전정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몸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이란다.

이제 연결이 되었다. 8시 54분...
이소연 등을보이고 있다가 나타났다.
이소연 김연아에게 급친한척 하며 인사...
이소연도 지상에서의 현재 생방송을 보고 있었던듯....전정기관 blabla 이 장면.
콩나물이 우주에서도 자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 콩나물도 어디로 자라야하는지 구분못함...ㅋㅋ...날면서도 잘 자람...마지막날 우주인들과 샐러드해먹을 계획?...ㅋㅋ
김연아 좋은 점과 불편한점 질문
날수 있다는 것...좋은...날수 있어서 우주정거장 좁게 느껴지지 않는단다.
김연아 홍삼차 드시고 계시던데...
젤리벨리를 먹고 있었단다. 꿈돌이 (?)가 날아다니는 장면을 보여줌...
손목에 차고 있는것...하나는 시계...다른 하나는 잠자는 패턴을 확인하는 NASA 장비도 차고 있다고 함 손목에...
김연아 쉬는 시간은 있는지...
14가지 실험이 있고 그래서....쉬는 시간이 따로 없는듯...
잠시 있으면 끊어질 것 같다고 함. 지금 9시 1분
러시아에서도 김연아 유명하다고 함...
한국음식이 그립다고 함...
떡볶이 오뎅이 먹고 싶다고 함. 김연아에게 밥사라고 함...ㅋㅋ
화면은 없으나 목소리는 중계됨.
이제 연결이 끊어짐... 9시 2분....:)
이제 나머지 시간은 게스트들이 메꾸고 있는 중. 김연아 말고 나머지 저 여자분들 3분은 누구신가?

지구 귀환후의 재활과정에 대한 질문이 있었음...
교수님 처음에 못일어난다고 하심...그런데....같은 기간 우주에 있었던 우주인들 바로 걷던데...ㅎㅎㅎ
여자분들 중 한명은 아나운서군!
또 영상자료 우려내기...어제 있었던 PAO Event 자료화면이 다시 제공되고 있다....ㅋㅋ
앞으로 12분이 남았는데 어떻게 방송시간을 메꿀 것인가?
게스트중에 누군가가 이소연의 영어실력(러시아어 실력)과 입담에 감탄을 하는 멘트를 함...ㅋㅋ
이거 영어를 한국말로 옯기는 사람 번역 영...믿음이 안감...ㅋㅋ...너무 의역(?) 하는듯...아니면 전문 통역이 아니던가...ㅋㅋ
김연아에게 촛점이 잠시 옮겨감...막바지...
아무래도 김연아 외에 3분의 여자분은 모두 아나운서들인듯....왜저렇게 많은 아나운서를? 리포터들?
이제 끝났다. 9시 15분


역시 10분이 채 안되는 연결이었다. 이리하여 나는 오늘 Mensa시간을 놓쳐버렸다...TT...가서 그냥 밥먹을 걸하는 생각이 든다...

2008년 4월 15일 화요일

Korean in Space 7-3 (Answer to technical question)

한번 의문이 생기면 약간 좀이 쑤시는 그런 성격이라서...ㅋㅋ...이리저리 뒤져보다가 왜 딜레이가 없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답을 구했다. (정말 이상했다. 왜냐면 내가 만났었던 독일 우주인이 분명히 Köln에서 행해진 어떤 행사에서 독일 우주인과 교신하는데 심지어 약 5초의 딜레이가 있었다고 한 것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올려놓은 다른 비디오 자료들에도 모두 상당히 긴 딜레이들이 관찰되었었는데 말이다.)

바로 내가 추측했던대로 이소연씨와의 교신 및 생방송에는 통상 우주미션에서 사용되는 정지위성들 (이것은 지구와 상당한 거리가 떨어진 위치에 있어서 마치 고정된 것처럼 보인다.) 을 통한, 즉, 위성간의 릴레이를 통해 24시간 커버되는 그런 경로가 아니라 ISS가 러시아 상공을 지날때 지상에 있는 송수신 설비를 이용하여 통신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링크한 Source의 설명대로 90분에 한번씩 ISS가 지구를 한바퀴씩 도니 90분에 한번씩 약 10분에 걸쳐 지상의 송수신 설비를 거친, 위성을 거치지 않는 직접 통신이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정지위성에 비해 ISS는 훨씬 지구와 가까운 궤도에 있고 또 그 어떤 다른 위성도 거치지 않으므로 전파의 이동거리가 비교할 수 없이 짧으니 당연히 딜레이가 없게 느껴지는 것이다. 어쨌든 의문이 풀려 마음이 후련하다....ㅋㅋ

아! 참! 그리고 이소연씨 인터뷰 중에 이소연씨가 ISS에서 전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 어디선가 한 2년전 쯤에...읽은 듯 한데...도대체 그 기사를 어디에 클리핑 해놓았는지 찾을 수가 없다...(TT)

Internet ethnography



Internet ethnography! 좀 이상하게 들릴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인터넷이 엄연시 무엇인가가 일어나고 있는 "장"인 한 사회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사용해왔던 연구 방법중에서 인류학적인 방법을 (그중에서도 참여관찰) 사용하지 못하라는 법도 없다. 지난 몇일동안 이번 한국인 우주여행을 지켜보아오면서 처음으로 회원으로 가입한뒤 집중적으로 youtube를 통해서 몇건의 영상물들을 게시했다. 즉, 참여관찰자인 나 자신이 일종의 현상의 일부가 된 것이다. 다시말하면 현상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리고 여기 하나의 결과물이 있다. youtube에 비디오 영상물을 게시하면 각 영상물 당 각종 통계적 수치들이 제공되는데 그중 가장 높은 빈도의 클릭수를 기록한 비디오 영상물(1000회가 넘었다. 나름 만족...이래서 사람들이 경쟁적으로들 올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나름 보상체계라고나 할까? :)) 로 들어가서 그 영상물이 링크되어 있는 사이트를 거꾸로 방문해보았다. (youtube는 올려놓은 비디오를 퍼간 사이트를 확인하도록 해놓았다.) 정작 youtube에 있는 내가 올린 영상물에는 댓글이 딸랑 하나 달려있는데 이에 반해서 이 링크된 사이트에서는 이 비디오가 나름 몇건의 댓글을 기록했다. 그리고 나름 러시아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으로부터 사뭇 정중한 자료를 요청하는 메일도 한통이지만 (ㅋㅋ) 받았다.

이런종류의 현상들은 사실 연구자인 나 자신이 사전에 계획하거나 예상했던 것들이 아니다. 따라서 올려놓은 영상물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이 경우에는 영상물에 대한 일종의 Kontextualisierung 행위 내지는 soziale Konstruktion der (gesellschaftlichen) Wirklichkeit 들을 분석한다면 나름 직접 인터뷰를 하거나 설문조사를 하는 것으로는 얻을 수 없는 또다른 종류의 데이터들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직접해보니 Internet ethnography...그렇게 게으른 자의 변명인 것만은 아니다....ㅎㅎㅎ

Korean in Space 7-2

PAO Event 중에서...
Peggy 아주머니랑 친하게 지내야 합니다...ㅋㅋ
그리고...그렇습니다. 지구는 하나입니다...ㅋㅋ...정말 그렇게 느껴진답니다...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 보면 말입니다...ㅎㅎ...소연씨도 그렇군요...그런데 나는 어떤 날은 옆방에 있는 녀석들 꼴도 보기 싫은 날이 있으니...ㅎㅎ(사실은 오늘 근 40년전 달에 착륙했던 우주인과 지구 CapCom과의 교신중 일부를 듣다가 달 위의 우주인이 짜증내는 것을 들었습니다. :)) ...아뭏든 itune에서 Michael Jackson의 Heal the world를 찾아 잠시 한소절 들어봐야겠습니다.

Korean in Space 7-1 ("우리"에게 우주는 무엇인가?)

Youtube에는 여러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나름 "재미 있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들을 올려 놓는다. 따라서 쓰기에 따라 사회학자나 인류학자들에게는 일종의 자료의 archive 처럼 사용될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아마도 1000년뒤의 고고학자는 어디엔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하디디스크를 찾아내 거기에 기록되어 있는 Youtube 영상을 통해 지금의 사회의 모습과 인류의 삶을 유추해 낼지도 모를 일이다. 

아뭏든 "우주개발 관련사업" (이것조차 매우 포괄적이지만)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에 대한 나름 몇개의 입장들을 엿볼 수 있는 영상물을 우연히 발견했다. 이들이 "우주개발 관련 사업"을 어떠한 "사회(역사)적" 맥락 안에 위치지우는지 (그럼으로써 이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상을 그려낸다.), 그리고 그럼으로써 또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우주개발 관련 사업의 상을 어떻게 그려나가는지 이점에 주목해볼 일이다.

특히나 마지막의 비디오는 EBS에서 제작한 것인듯 한데..."우리"의 범위를 "인간이 아닌 생명체"에까지 확장시켜 인간이 아닌 생명체가 우주에서의 생존가능성에 대한 인간의 지식을 증진시키는데 어떤 공헌(?!)을 해왔는지 그리고 현재도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 상기시켜 (?:)) 주고 있다. (이소연씨도 초파리 가지고 올라갔다...:)) 나름 신선하다....(동물보호협회 회원들이 보면 많이 공감할 듯....:)) 최초의 우주인은 가가린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반면 최초로 우주에간 생명체를 기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듯... 왜냐면 통상 그들은 "우리"의 범위에서 제외된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그렇다. 보기에 따라서 우리는 인간의 우주개발 행위를 "인간이라는 종의 타종에 대한 착취와 학대의 역사" 속에 "맥락화" 할 수도 있을 것이다...(:))




2008년 4월 13일 일요일

아니 이런 소리가?


20여년전 (벌써 그렇게 되었다...TT) 중학교 입학과 함께 워크맨을 선물받아서 휴대용으로된 무엇인가를 들을 수 있는 물건을 소유하게 된이후로 헤드폰 및 이어폰들을 생각보다 여러개 써왔었다. 그러나 내 기억에 고등학교때 생긴 당시로서는 아담한 미니콤퍼넌트 (그렇게 불렀었던 것 같다.)를 위해서 온통 귀를 덮는 큼지막한 헤드폰을 따로 산것을 제외하고는 항상 휴대용 기기에 딸려나온 이어폰들만 사용했었다.

그러다가 지금 있는 Ipod 이어폰에 대한 불만이 서서히 증폭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지난 2년간 별 문제 없이 사용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신경이 날카로와져서 인지 아니면 노화에 의한 청력 감퇴에 의해서인지...ㅋㅋ...들어야 할 음원이 잘 들리지 않고 주변의 소음들이 너무 신경에 거슬리는 그런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되었다.) 며칠 전 이곳에서 공부하는 젊은이(ㅋㅋ)가 시내 Saturn에서 상당히 괜챦은 품질의 이어폰을 알고있던 시중가보다 싸게 구입했다는 낭보를 접하고 당장 어제 해당상가를 방문하여 손에 넣었다. 29,99 Euro! (종전가격 49,99) 요즘 환율이 엄청나게 올라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근 5만원에 육박하는 돈이지만 Saturn 용팔이 아저씨 (아님 자팔이 아저씨? ㅋㅋ)의 "3일간만 이 가격에 판매한다는" 별로 설득력 없는 너스레를 경청하는 척하며 (어제가 토요일이었는데...그 전에 구입했던 젊은이는 뭐며...일요일은 문 닫고...그럼 월요일 하루더 이 가격에 판매한다는 얘긴데...밖에 내놓은 물건만도 수백개는 돼보였다.)  묵묵히 집어들고 돈을 지불하고 나왔다. 30Euro면 2주치 시장볼 돈인데...(불쌍타 이 나이에 이걸 생각해야하다니...) 살짝 후회(?)도 해보았지만 일장 포장을 뜯고 들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정도면 29,99 Euro가 전혀 아깝지 않다! 물론 50 Euro를 지불했다면 뭐 그저그랬겠지만 (아마 사지 않았을 거다...ㅋㅋ) 이 가격에 구입했으니 이건 정말 만족스럽다. 일단 내 귀가 문제가 아니었다는 안도감이 들고 음악도 그렇고 다른 Podcast에서 받은 음원들도 이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들린다.  볼륨을 종전의 3분의 1 정도로 줄였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거기에 하나더! 바깥쪽의 소음이 좀 덜 스며들 뿐 아니라 내가 듣는 음원이 바깥으로 새나가 본의아니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막아준다. 한마디로 세상이 달라졌다.

아뭏든 이회사의 이 제품 괜찮은 듯. 역시 중국형님들의 손을 거쳐 정성스럽게 (?) 생산된 독일회사물건이다....뭔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

PS. 이 이어폰 음질이 가격대비 훌륭하였으나 약 7개월간 사용한 뒤 (아마도) 선이 내부에서 단절되는 사태가 벌어져 Gutschrift로 환불(?)을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Gutschrift는 다시금 오래전 고장난 디지털 카메라를 대체할 새로운 카메라를 구입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이 이어폰을 구입한 젊은이는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는데...ㅋㅋ...내가 이 이어폰과는 7개월의 인연밖에는 없었던듯...

2008년 4월 12일 토요일

Korean in Space 6-1

이소연씨와 그녀의 주치의인 항공우주의료원 원장과의 통화
전송에 있어서 전혀 딜레이가 없다. 예를들어 밑에 게시되어 있는 도킹 후의 PAO Event를 보면 시그널 전송에 있어서 딜레이가 있는 것이 명확하게 보이는데 (아마도 송수신 경로가 다르지 않을까 추측한다. ISS에 전화가 있다는 얘기도 들은듯 한데....ㅋㅋ...아뭏든 통상 미션이 진행될 때 사용되는 예를들면 미국의 Voice Loop류와는 다른 회선이 가동되지 않았나 추측한다. 러시아 측에서도 미국의 Voice Loop와 유사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사용할 것으로 추측되는데...뭘까? :)) 이 주치의와의 대화 (좀더 멋있게 flight surgeon과의 대화라고 하자...ㅋㅋ)와 S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짧은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전혀 딜레이를 느낄 수 없었다.

어찌되었거나...논문쓴답시고 맨날 우주인과 CapCom과의 영어로 된 교신만 듣다가 이렇게 한국말로 진행되는 대화를 듣고 있자니 심히 생소하다. 재미있는 점은 근 40년전 달에간 우주인과 지상의 CapCom과의 교신때에도 항상 있었던 Interaction 상의 문제, 즉, "언제 교신상태가 나빠질지 모른다"는 점, 그리고 "상대방이 지금 현재 제대로 들을 수 있는지 불확실(혹은 제대로 들을 수 있는지 확인이 요구된다는)"하다는 점이다. 사실 이것 역시 지상에서의 대면대화에서는 물론이요, 다른 신뢰성 높은 미디어를 통한 상호작용상황에서 너무 당연시 되어 상호작용 당사자들이 그것에 지향 (orientieren) 하면서도 무심코 지나치는 부분이 좀더 명시적으로 확연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Korean in Space 5-3 (우주인을 우주인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지난번에 우리나라 youtube에 해당하는 사이트에 올려진 어떤 podcast의 이소연씨 인터뷰 3편을 링크 해놓았었는데 (내 애플컴퓨터에서는 도통 뜨지가 않았었다. 그래도 나중에 번거로워질 것을 대비해 일단 링크는 걸어 놓았었다.) 오늘 youtube에 이 3편이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링크를 건다. 어째 공교롭게 밑의 글에서 한 얘기와 주제상 통하는 부분이 있다. 우연인가? (ㅋㅋ)
이 비디오를 통해 밝힌 이소연씨의 소신이 계속해서 펼쳐질 수 있기를 바란다. 내 생각에는 매우 건전한 생각의 소유자다... 무엇보다도 그 궁극적인 시작의 원인이야 어찌되었든 다른 나라 우주개발계획 관련자들 및 조직의 경험과 노우하우 대한 respect도 있고 (이거 매우 중요하다 이건 결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덕목이 아니다. 이점을 나는 특히 높이 산다.), 무엇이 중요한 문제인지 매우 소신있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끝으로 만일 그녀의 말대로 하면 그녀가 우주에 간 첫번째 사람이 되어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홍보하고 다니느라 시간이 없어서  고산씨가 first space flight engineer가 될 가능성이 많은 것이 되는데... 농담이라고 믿는다. 나는 그녀가 유명인이나 방송인 (이 카테고리도 참 재미있는 카테고리이다. 홍서범의 종합예술인 처럼 말이다....ㅋㅋ)이 되는 것보다는 짧지만 지난 3건의 비디오 인터뷰로 미루어 보아 이 마지막 3편에서 밝힌 소신을 펼쳐보길 바란다. 내가 혼자 주장해왔듯이 "우주관련 프로젝트들을 하는 인류"를 "참여관찰" 하고 돌아온 지역전문가(? :))로서 말이다.

Korean in Space 5-2 (우주인을 우주인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이소연씨가 타 항공우주 기관들 및 외국 언론들에 의해서 공식적 (?)으로 space flight participant라고 지칭되면서 그녀에 대한 호칭문제 (궁극적으로는 그녀를 astronaut 혹은 cosmonaut이라고 볼 수 있는가 없는가라는 identification의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나보다. (과연 논란이 있기나 한것인지...ㅋㅋ...유학생 신분이라 관련 분위기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제한 (?) 되어 있어서...ㅋㅋ)

이 논란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다음과 같은 질문이 스스로에게 들었다. "우주인을 우주인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얼마 전에도 다른 우주미션의 맥락에서 이 블로그에서도 간략하게 언급했었지만 단일 우주인의 활동내용만을 놓고 우주인의 본질을 논하자면 이소연씨는 적어도 40년 전의 우주인들 보다는 더 우주인이다. 그때 당시에는 그저 올라가서 살아남는 것만 하더라도 우주인이었으니...지금 소연씨는 실험까지 하는데...분명 활동 내역자체만으로 본다면 더 우주인이다. (ㅋㅋ) 그러나....! 왜 선뜻 그녀를 우주인이라고 부르기 힘든 것일까?

다른 상황을 한번 생각해본다. 예를들어 (야구에서의) "투수를 투수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만일 포수, 내/외야수, 그리고 공격을 하는 상대팀 선수들이 없다면 "약간 높은 둔덕에서 공을 던지는 사람" (그사람이 공을 시속 30킬로로 던지든 170 킬로로 던지든) 을 "투수"라고 부를 수 있는가? 투수를 투수로 만드는 것은 그의 개인의로서의 능력이나 행동이라기 보다는 그가 "어떤 맥락"에서 공을 던지는가이다. 즉, 어떤 "행위게임"안에서 그가 그 행위를 하는가이다. 우리가 (혹은 일부사람들이 :)) 이소연씨를 선뜻 우주인이라고 부르기 힘들어하는 것은 그녀의 이번의 활동을 둘러싼 "맥락"이 그녀의 행위를 지켜보는 사람들에 의해서 그리썩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소연을 둘러싼 내/외야수들은 누구이며 구단주는 누구이며, 이 구단은 어떤 리그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 리그의 시즌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며, 이 리그는 과거와 미래에 그 어떤 연속성을 가지고 있으며...이런 종류의 질문들에 대한 답이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으니 홀로 공을 던지고 있는 그녀의 행동이 투수와 그것인지 아니면 연예인이 시구를 하고 있는 것인지 (ㅋㅋ) 썩 잘 특정 인간범주에 속하는 행동으로 그려지지 않는 것이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내가 보기에 이소연씨는 (그리고 고산씨 및 이번 사업을 추진했던 사람들)  지금까지 우리와는 거리가 멀었던 "그들만의 리그"를 방문했고 가서 공을 던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리그가 어떻게 조직되었는지를 (될 수 있는한) 잘 관찰하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러한 방문단에는 언제나 -자리가 남는다면- 전문 사회학자나 인류학자를 대동해야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꼭 우리 밥그릇 때문이 아니라 말이다...TT) 이러한 "우주인을 우주인으로 만드는 사회조직적 맥락"에 대한 관심들과 논의들, 즉, 그 리그에 참여하는 것이 좀더 현실적이고 가치있는 것인지, 아니면 독자적으로 K리그를 만드는 것이 좀더 현실적이고 가치있는 것이지를 둘러싼 논의들 그리고 조직적 실천들이 있다면 아마도 다음번 한국인 우주방문객은 논란의 여지없이 자연스럽게 "우주인"이라 불리울 수 있을 것이다. 

2008년 4월 11일 금요일

Korean in Space 5-1


정선생이 링크를 걸어주어 접하게된 한겨레 21에 게재된 평론

비좁은 지면에도 불구하고 비판적이면서 냉정한 시각을 유지하고 성찰을 촉발하고자하는 필자의 노력에는 경의를 표하지만....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

좀 급진적으로 표현해서 "'우리'에게 우주인이 필요한가?"라는 그의 질문에..."우리"가 없다. 우주개발활동은 "우리"에게 필요했던 적이 없고, 나아가 좀더 일반적으로는 과학이라고 불리우는 인간의 지식생산 및 유통활동도 "우리"에게 필요했던 적은 없다. 그러나 그렇게 얘기되어왔다. 그것이 사후적으로 평가하기에 적나라한 역사적 조작극이었던 아니면 좀더 유해하지 않아보이는 형태이던 간에...

저자가 의도한 바는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마찬가지로 어제나 그렇듯 "'국민적' 합의"에 '국민'은 없다. 포퓰리즘을 경계하고자 글을 시작하면서도...종국에는 또다른 포퓰리스트적인 경향이 슬쩍 보이게 되는 것은 왜일까? 나는 오히려 그의 글에 드러난 "우리"라는 범주가 더 관심이 간다. 이 내용없으면서도 구체적인 (?!) 개념인 "우리" (다른 말로하면 이러한 대명사는 Indexical Expression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를 가지고 우리는 무엇을 하는 것일까? (What to do things with words?)

"우리"는 한국인들이 정말 자주 쓰는 대명사이다. 친구를 만나서 집에 함께 가자고 할 때도 내집에 가자가 아니라 우리집에 가자고 하고...외동아들이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자기 어머니를 지칭할 때 우리엄마라고 하고...우리 할아버지....우리나라....우리지역구...도대체 한국인은 "우리"를 가지고 무엇을 하는 것일까?

2008년 4월 10일 목요일

Korean in Space 4-5 (KSFP or First Korean Astronaut)


우주에서 새로운 일이 벌어지면 자동으로 메일링을 해주는 사이트를 통해서 링크된 뉴스를 따라가보니 이번 소유즈 미션의 준비 부터 지금까지의 개략적인 요약이었다. (근데...쌓이고 쌓여서 엄청 길다...으....)
이 사이트에서는 이소연씨를 (아래의 러시아 관계자 양반이 비교적 자세히 설명해주었듯이...그도 분명 유람자와 구별된다고 했다...:)) space flight participant라고 지칭하고 있다. 그런데...!! 잘 보시라...두번인가 세번인가 first korean astronaut라고 해주었다...앗싸? TT...호칭...별로 중요치 않다...우리가 달 알고 있으면 되는일 아닌가...그냥 놀러간거 아닌거...

Korean in Space 4-4 (Welcome Ceremony on ISS; PAO Event)

이소연씨가 다른 Cosmonaut들과 함께 ISS에 들어가서 3명의 ISS 현 탑승우주인들과 합류했다. 앞으로 9일간 머물게 된다. 살다보니 NASA TV에서 한국어가 들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자! 이제 한국이 파견한 Anthropologist가 ISS에 들어갔으니 (개인적으로 Astronaut나 Cosmonaut나 그런 표현 보다는 이게 훨씬 더 마음에 들고...어찌보면 지금 현재 한국인들이 우주미션에 참여하는 상황을 잘 나타내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하여튼 기존에 이 분야에 종사해왔던 사람들의 조직직방식과 노우하우들을 일단 이해해야 할 것이니 말이다.) 그녀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생래적 (비전문 이라는 의미:) 내 생각에는 인간은 따로 교육을 받지 않아도 세상에 벌어지는 일을 이해 및 인지 하는데 있어 인류학적 추론을 한다...:))인류학자로서의 탁월한 참여관찰 활동을 기대해 본다. (:)) 내 개인적인 욕심에는 이소연 씨가 특정한 임무를 띄고 (실험 및 우리나라 미디어들을 위한 중계등 그런...) 올라갔지만 사실 그 주어진 과제 보다 더 큰 과제는 우주에서의 우주인들의 활동과 "관련된" 지상 및 우주에서의 활동들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발휘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 위의 우주인들과 좋은 인맥(?!)을 만드는 것도 잊지 않지를 (:))...혹시 아는가 그 위의 Peggy 아주머니께서 나중에 NASA의 Projectleiterin이 되실지 말이다....

Korean in Space 4-3 (Astronaut or not?)

오늘 소유즈 우주선과 ISS의 도킹이 있은 후 해치를 열기 전에 러시아에서 미션관련 기자회견이 있었다. 거기서 어떤 기자에 의해서 이소연 씨의 지위 (?)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그에 대해서 러시아 미견 관계자들의 답변과 한국 관계자의 답변들이 있었다. 두번째 러시아 측 관계자의 답변이 주목할 만 한데...그는 이소연씨가 ISS에서 수행하게 될 실험들과 그 실험들의 결과물들이 지상으로 다시 운반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우회적으로 이소연 씨의 신분 (?)에 대한 답변을 주었다. (사실 뭐라고 부르느냐가 뭐 그렇게 중요한가...첫번째 러시아 관계자 분 말씀처럼 말이다.:))

한편 우리나라 관계자의 반응은 .... 내가 코멘트를 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 뭐 사실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고집스럽게 보일 정도로 단호하게 (ㅋㅋ) 선언을 할 필요가 있었는지...뭔가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사람처럼 말이다. 그저 아쉬운 점이라면 이왕 주장할 것이면 Astronaut라고 하는 것보다는 향후의 협력관계를 생각해서라도 "영광 스럽게도 첫번째 한국인의 우주여행을 처음으로 인간으로서 우주의 문을 두드렸던 전통있는 러시아 cosmonaut들과 함께 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한국인 cosmonaut이라고 부르는 것이 어떨까 "라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주장질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아니면 우리나라 나름의 칭호를 붙이던가...예를들면...음...우주돌이 (갑자기 경찰 마스코트가 포돌인가 뭔가라서 이런 생각을 해본 것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뭐 그런거...TT

Korean in Space 4-2 (So Yeon as Anthropologist?)







이소연씨의 ISS 방문을 즈음하여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이 활동을 어떻게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는지 궁금하던 차에 다시한번 해당 홈페이지 (한국어와 영어 페이지)를 방문하였다. 그리고 내친김에 NASA와 ESA, 러시아 항공 우주국 (영문) 그리고 독일 DLR의 (영문)홈페이지와 한번 비교해보기로 했다. 각 우주항공 관련 기관들의 첫페이지 들이다.

각각의 Raumfahrtbehörde들이 나름 relevant한 것으로 생각되는 요소들을 웹페이지를 꾸미는데 고려했을 것인 만큼 이 웹페이지들을 분석하는 것으로도 이 기관들이 "어떤 사회적 맥락 안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나타내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일 예로 특별한 분석의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보면 한눈에 누가 이 홈페이지의 Rezipient가 될지 이른바 어떤 Rezipient Design에 근거해서 홈페이지들이 만들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다.

Russische Raumfahrtbehörde

Korean in Space 4-1 (So Yeon as Anthropologist?)

자! 오늘은 ISS에 도착한 이소연씨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NASA TV에서 도킹 장면 및 이후의 ISS Crew들과 소유즈 캡슐 탑승 승무원들 간의 간략한 Empfangszeremonie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니 조건이 허락한다면 한번 지켜볼 일이다.

이소연씨의 임무가 진정 우주인 다운 임무이던 아니면 그저 방문객에 가까운 것이던 그 갖다 붙일 수 있는 함의야 어쨌던 간에...우주에서의 생활 및 우주에서의 체류와 임무의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여러 기술적, 조직적, 제도적 여건들과 관련해서 그녀가 (그리고 고산씨 및 이번 한국 우주인 관련 관계자들이) "관찰자"의 눈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던 여러 지점들이 (나는 이들이 경험 한 것들이 우주에서의 임무를 둘러싸고 벌이지는 인간의 활동을 참여 관찰하러간 인류학자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이들의 경험이 어떤 식으로 정리되는가에 따라서 말이다...) 휘발되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크게는 "한국인의 집단적 경험으로" (큰 지구 덩어리를 대기권 밖에서 내려다보면 누가 그러는데 코스모 폴리탄이 된다고 하더라...ㅋㅋ) 그리고 구체적으로는 이후에 유인 및 무인 우주개발 계획을 세우는데 (그것이 독자적인 것이 되었던 아니면 유럽 각 나라 및 ISS 참여 국가들이 하고 있는 것 처럼 국가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것이 되었든) "조직적 경험"으로 남기를 바란다.

그리고... ㅋㅋ...남는 것이 있다면 인간을 연구하는 (인간의 육체가 우주공간에서 어떻게 반응하는가라는 생물학적인 질문을 넘어서) 여러 분야들에서 인간을 좀더 잘 이해하는데 이번 이소연씨의 ISS 방문이 어떤 창조적인 주제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랜만에 진지하게 썼더니...소름이 돋는다...ㅋㅋ

2008년 4월 8일 화요일

Korean in Space 3-5 (NASA TV Launch Coverage of Expedition 17)

NASA TV 중계 비디오 1, NASA PAO의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져 있다.비디오 2비디오 3비디오 4비디오 5비디오 6비디오 7 Liftoff!비디오 8

Korean in Space 3-4

세계 최고 최초를 좋아하는 대한민국, 이소연씨가 기록 하나를 보유했다.
우주를 방문한 최연소 (현재 나이 29세) 여성!
아뭏든 ISS에 도킹할 때까지 불편하더라도 즐거운 여행이 되길!

Korean in Space 3-3 (in Russia)

아마도 몇일 전 러시아에서 촬영된 것인듯... (으....NASA PAO의 코멘트를 통해서 이게 러시아 출발기지에 있는 우주인 호텔에서 주로 촬영된 것임이 밝혀졌다. 출발 얼마 전부터 Cosmonaut들은 이곳에서 쉬면서 우주미션을 수행할 마지막 준비들을 한다...물론 외부와 차단된 상태에서...혹시 모를 감염이나 그러한 것들의 위험을 줄이면서...)
역시 나레이션이 없어서 답답하기는 하지만..(러시아 및 한국관계자에 의해서 촬영된 것인듯...).이 화면들에는 한국어가 간헐 적으로 들린다. 이소연씨가 다른 두명의 코스모나웃들과 함께 기념식수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 그리고 탁구치고 식사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다. 출처는 NASA TV

Korean in Space 3-2 (Start to Orbit)



SBS 페이지를 통해서 보는 것을 포기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래도 NASA TV 녹화를 걸어놓고 밥먹고 나서 산책하고 돌아왔더니 다행히도 소유즈 출발 장면이 녹화 되어 있다. (시간이 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잘라서 youtube에 올려보겠다.:)) 언제나 그렇듯이 러시아 통제센터와 우주인들과의 대화는 실시간으로 통역에 의해서 영어로 번역된다.
어찌되었든 성공적인 출발이었고 비디오를 통해서 이소연씨가 checklist를 들고 있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역시 헬멧에 얼굴이 꽉찬다. 본인이 걱정했다던데...괜한 것은 아니었던듯...ㅋㅋㅋ...그래도 멀리 있어도 잘 알아볼 수 있으니 그것은 장점인듯...ㅋㅋ...상관 없슴더) 이제 이틀 후에 ISS와 도킹하게 된다. NASA TV를 통해서 새로 올라간 3명의 우주인들과 기존의 우주 정거장에 있던 3명의 우주인들이 만나는 장면이 중계될 예정이다.
그나저나 2일동안이나 생리적인 욕구들을 참고 그 좁은 캡슐 안에 있으려면 힘이 들겠다. 용변을 우주복 안에서 해결해야 하다니...그것도 바로 어깨를 맞대고 다른 2명의 사람들이 있는데...상상이 안가는 일...(TT)

Korean in Space 3-1 (D-0)

오늘이 출발하는 날이다.
대한민국은 우주개발의 새장을 열테고 (?) 나는 Korean in Space의 제 3장을 열었다. (:))
아뭏든 인터넷을 통해서 몇차례의 생중계와 실시간 인터뷰를 볼 수 있기는 한 모양인데...윈도우 사용자가 아닌 나로서는 불안 불안하다. 
동영상을 제공하는 해당 화면이 더디게 뜨는 것은 물론이고...뭐 그렇게...TT. 안된 얘기지만 답답한 마음에 NASA TV 페이지에 잠깐 들러본 결과 언제나와 마찬가지로...가벼우면서도 깨끗하게 뜬다. 심지어 Quicktime 사용자들은 녹화까지 할 수 있다. (TT) 우리나라에서 윈도우 컴퓨터를 사용해서 보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 그렇게 했으려니 하지만...좀 너무한듯. 뭐 꼭 봐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ㅋㅋ)
혹시나하고 방문한 한국 항공우주국 홈피에는 SBS와 함께 실시간 방송한다는 말만 있을뿐 이곳에서 분데스 리가 축구 중계때 각 구단 홈페이지에서도 제공하는 그 흔한 (?) Online-Ticker 하나 운영을 하고 있지 않다. NASA 및 ESA 그리고 이곳 DLR에서도 관심을 끄는 미션은 따로 블로그를 운영했었는데...(혹 핸디 문자로 전송중인가? 핸디 강국 TT) 
아뭏든 발사가 2시간 채 못남았으니...이제 이소연씨 곧 탑승 하거나 이미 탑승을 시작했겠다.
Godspeed Crews!

2008년 4월 7일 월요일

Korean in Space 2-7 (Kim-Chi in Space :))

종가집 우주인 김치!!! (ㅋㅋ)...그렇다면 종가집이라는 이 회사도 이번 우주인 프로젝트에 얼마 지불 한 건가? 뭐 좋지만...왠지 살짝 걱정스러운...ㅋㅋㅋ...독일 우주인들 올라갔을때 Sauerkraut도 같이 올라갔었나?

2008년 4월 6일 일요일

Korean in Space 2-6

ㅋㅋㅋ...Youtube...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소연씨가 아직 우주인 지원자 였었을 당시 제작된 어떤 Podcast를 위한 (방송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인터뷰...그나저나 누가 보면 이소연씨 스토커로 착각하는 것 아닌가?...ㅋㅋ


그래요...30년 된 시스템들이 그렇게 안정적이 쟎습니까? 뭐...잘뜨고...도킹 잘하고 그런데 아무 문제 없으면 되지. ㅋㅋ. 이소연씨가 올려논 글에 의하면 우주정거장과 도킹하는데 필요한 컴퓨터 시스템의 Taktfrequenz가 몇헤르쯔라고 했더라?,,,아폴로도 기본적으로 소유즈와 그 시스템이 유사했는데...그렇죠...별 문제 없었습니다. 달까지 갔다왔는데...근 40년 전에...ㅋㅋ...그렇게 어마어마한 커뮤니케이션 장비 및 정보공유 시스템이 있음에도 아직 우주인과 MCC가 아마도 수만년 (혹은 그것보다 더) 은 되었음직한 "말"로 "일들을 되도록 만들고" 있쟎습니까...가장 오래되고 가장 값싼, 그러나 가장 뭐랄까...긴시간을 사용해왔고...그럼으로써 그 내구성(?)과 신뢰성 (!)이 입증된 (?) 의사소통 수단 말입니다....ㅋㅋㅋ
3편까지 인가 본데...이양반 3편은 올리셨나?...
라고 생각하며 잠시 찾아보니 여기에 올리셨군요...ㅋㅋ

Korean in Space 2-5

NASA TV 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이소연씨가 나온 영상이 있어서 캡춰함...아마도 러시아 쪽에서 제작한 영상이 아닌가 싶은데...나레이션이 없다...TT...그래도 출발일이 얼마 남지않아서인지 NASA TV에서 이번 소유즈 미션 준비 상황을 간략하게 간헐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듯...

Korean in Space 2-4


NASA 홈페이지 안의 ISS 섹션에 Expedition 17 미션을 소개하는 맥락에서 게시된 이소연씨에 대한 짤막한 소개...(?) 혹은 이소연씨 프로필 비용조달의 목적으로 좌석을 판매하게 되면서 새로 생겨난 카테고리인가? Space Flight Participant! 그래도 제목 밑의 내용에는 Astronaut이라고 해줬다. (왜 Kosmonaut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러시아 캡슐타고 가고...우주복도 러시아껀데...)

2008년 4월 5일 토요일

Korean in Space 2-3

한국 우주인 선발 및 훈련 그리고 우주정거장 방문 행사와 관련해서 정부에서 60억 민간 부문에서 140억원이 출원 되었나보다. 예를들어 SBS가 주관 방송사로 확정되었었나본데...보아하니 동아일보의 해당 홈페이지 하단에 있는 회사들이 이 사업과 전반적으로 관련이 있었던 기업들인 것으로 보인다....뭐...정부에서 겨우 60억 썼으면...선방했네...(TT)

Korean in Space 2-2

한국 최초의 여성 (ㅋ) 지구궤도 및 인터네셔널 우주정거장 방문자 이소연씨 소식을 그래도 잘 전해 줄 것으로 생각되는 웹페이지를 찾아냈다.
동아일보 홈페이지와 연결되어 있는 페이지다...TT...혹시...동아일보에서 이 우주인 프로젝트에 많이 투자했나...??...좀 알아볼 일이다....아뭏든 나름 잘 정리된 웹페이지다. 3회에 걸쳐서 10분씩 우주정거장에 생방송으로 연결하는 것을 인터넷 상으로 중계하기도 하는가보다. 문제는...도대체 나의 애플 컴퓨터에서는 보이지가 않는다...TT.

그런데 그건 그렇고 이 웹페이지에 있는 기사들을  홅어보다가 "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는 여성도 서서 소변을 보는 유일한 장소이다"라는 구절을 발견했다....뭔가...그래도 기사인데...표현이 거석하다...TT (화장실의 사회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ㅋㅋㅋ)

2008년 4월 4일 금요일

Korean in Space 2-1




다음주 화요일 4월 8일 드디어 이소연씨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정거장을 향해서 출발!
그나저나 같은 메인 페이지인데 한국말 홈피는 나름 최신 뉴스를 공급하고 있는 반면
영문 홈페이지는 뭔가 구색이 맞지 않는듯...인터넷 강국에...거기에...영어를 그렇게 신경쓰는 나라가...ㅋㅋ

우주인 훈련 일기는 재미있는 구석이 많음...그야말로 누구에게 설명해야한다는 사명감 보다는 처음 겪는 일에 대한 호기심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서 오히려 괜찮다는 생각이듬....(ㅋㅋ) 어쨌든 안전한 여행이 되길...

그런데 왜 해당 페이지에 있는 동영상들은 사파리로도 파이어 폭스에서도 실행이 되지 않는지...TT...답답할 따름...

2008년 4월 3일 목요일

"투기"냐 정상적인 외환거래행위냐


30분 안에 10원 안팎의 변화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의 외환 시장에 대한 매일 경제의 인터넷 기사

꿈을 녹화할 가능성...ㅋㅋㅋ


얼마전에 이곳 텔레비젼에서 Der nächste Urigela였나? 아뭏든 내가 어렸을 때 텔레비젼에 나와서 손으로 문지르는 것 만으로 숫가락을 휘게하고 다른 곳에 있는 고장난 시계를 다시가게 만드는등 (이곳에서는 이러한 능력을 가진 인간들을 Mentalist라고 부르던데...) 그런 능력을 보여주었던 인간이 전세계를 순회하면서 자신의 후계자 (?)를 뽑는 행사의 독일판이 방영되었다. 거기서 별 기괴한 인간들이 나와서는 사람들의 머리속을 읽는 능력들을 보여주었었다. 예를들면 보고 싶은 죽은 사람을 머리 속으로 생각하라고 해놓고는 저승과 교감한다는 까마귀와 대화를 해서는 그 사람의 이름을 알아내고 심지어는 그 이름이 저절로 거울 위였나 아뭏든 어디엔가 쓰여지는 그러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결국 그 사람이 우승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텔레비젼 왕인가보다...ㅋㅋㅋ)
어찌되었거나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것 (이것을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은 인간이 평소에 하고 있는 일이면서도 항시 "진짜 그사람의 생각"이 따로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종의 영원한 숙제인 것 처럼 생각된다. 지난번에도 관련된 로그를 남겨두었지만 여기 다시한번 인간의 생각을 읽어보려는 뇌연구가들의 작업들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스크랩을 해둔다. 인간이 보는 사물이나 생각하는 글자에 따라서 활성화되는 뇌의 활동들을 분석해서 그 피연구자가 어떤 사물이나 글자를 보거나 생각했는지를 재구성해내는 것이 이 일련의 작업들의 핵심적인 부분인데...이건 생각을 읽는 것이라기 보다는 뭐랄까...마치 네거티브 필름으로부터 사진을 인화해 내듯이 사물에 대한 상이 뇌에 맺힌 것을 그 뇌에 맺힌 상을 분석해서 원래의 상을 재구성해내는 그러한 작업이다. 사실상...인간의 생각을 읽어내는 작업은 아닌듯.
아뭏든 내가 이 작업이 아무 쓸모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은 결코 아니다. 이 연구를 하는 어떤 학자가 기사에서도 밝혔듯이 뇌는 살아 있으나 그 어떤 의사표현의 방법도 사용할 수 없는 식물인간의 경우 적절한 훈련을 통해서 (기사에는 예를들어 T라는 글자를 특정한 뇌의 활동을 통해서 출력하려면 (ㅋㅋ) 테니스 치는 장면을 연상하는 그런 식의 훈련이 언급되어 있다.) 그의 뇌의 활동속에서 만들어낸 문장들 등을 바깥으로 출력할 수 있을 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이 일련의 "뇌의 활동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인간이 인식하는 것을 재구성하기 연구"는 일종의 어워드 같은 것이 있어서 많은 연구가들이 경쟁을 하고 있나본데...미 국방성에서도 지원을 하고 있나보다. 하긴 미 국방성은 많은 사회학자들이 일견 쓸모없어 보이는 연구들도 많이 지원했다.  (뭐 감사의 글에 보면 미국 해군....연구관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받은 펀드로 연구했음...이런 종류의 언급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니 말이다.) 뭐...별로 놀랍지도 않은 일이긴 하다. (관련 기사해당 웹페이지)

Perfect Pencil


ㅋㅋㅋ...오랫동안 찾아헤멘 (?) 끝에 결국 찾아내서 구입한 "Perfect Pencil"이다.
그저 다른 연필보다 짧은 지우개 달린 연필에 연필깎이를 내장한 플라스틱 캡이 달려있을 뿐인데 뭐 퍼펙트 씩이나...ㅋㅋㅋ
그리고...컴퓨터는 2대에 PDA도 가지고 있고 논문과 심지어는 책들까지도 통째로 스캔함으러써 "종이는 적게쓰면 적게쓸수록 몸도 마음도 편하다" 주의로 사는 인간이 쌩뚱맞게 왠 연필바람이 불어 구입했는지...ㅋㅋㅋ...사실 나도 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절대 클래식 취향은 아니면서도...몇자씩 끄적거리는데 갑자기 연필이 그리워졌고...또 "폼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나이가 먹어서인가?...ㅋㅋㅋ (갑자기 부인에게 만년필로 쓰면 논문 빨리쓸 것 같다며 만년필 사내라고 졸랐다는 (ㅋㅋ) 그 누군가가 생각난다.)....그리고....흔치 않은 (?)독일제이며 (쯪쯪 독일제를 찾다니...나이든것 맞다...ㅋㅋㅋ) 나름 18세기때부터의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의 제품이다.....(몽블랑도 아마도 독일 제품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그나저나 이름은 왠지 프랑스쪽인데 왜 독일 회사인지...어찌되었든 그 말도 안되는 가격의 제품에는 매력을 느끼지 않으니 그나마 천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써보고 뇌의 회전과 이 연필이 주는 만족도와의 상관관게가 밝혀지면 다음번에는 살짝 더 사치스러운 퍼펙트 펜슬 종류로 옮겨가 볼 생각이다....ㅋㅋㅋ

각종 지표들과 행위



최근 때아닌 환율 반등으로 그저 내가 얼마만큼의 송금을 받게 될 것인가를 가늠해 보기위해 (TT) 거의 매일 환율 관련 기사들을 좀 훑어보다보니 이 바닥에서 얘기되는 방식에 대해 조금 엿볼 수 있게 되었다.

한 경제권의 현재 상태를 묘사하는데 흔히 사용되는 것이 이른바 무슨 무슨 지표들이다. (워낙 여러개라..ㅋㅋㅋ)
이 지표들은 통상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일종의 요약적인 (그리고 추상적인) 묘사임과 동시에 제 경제 행위자들에 의해서 과거의 경제행위들을 분석하고 "이후의 경제행위들을 계획하는데" 사용된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여기 하나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이 지표에 있어서의 변화 (이 경우는 환율인데)에 대한 해석을 놓고, 즉 무엇이 이 지표에 있어서의 변화를 가져왔는가에 대한 해석을 놓고 또다른 종류의 "지표들"이 (이 지표들은 거의 우리의 일상적으로 이론화된 사회와 문화에 대한  지식에 가까운 것인데...) 사용된다는 점이다. 즉, ....로 미루어 당국의 개입이 있었네 (여기서 ....가 어떤 추론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지표(Index)가 될 것이다.) 혹은 ....를 미루어 ....회사들의 외환매입이 있었네... 등등이다. 특히나 환율은 경제행위자들의 다음 행위에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예측이 중요할 텐데, 이 다음 행위를 계획함에 있어서 당국자의 발언에 대한 "해석"에 기반한 "정부의 의지"를 좀더 장기적인 정부의 "경제계획"안에 위치지우는 일종의 Contextualisation 행위들이 눈에 띈다. 재미 있는 것은 현재의 경제상황을 이해가능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러한 구조적인 측면들이 일종의 설명의 자원들로 통원될 뿐 아니라 이러한 설명 (혹은 좀 더 포괄적으로는 이해가능하도록 만들기 혹은 특정 현상에 대해 말하는 것을 가능하도록 마들기) 행위들에 의해서 어떻게 하나의 경제체계가 구조화되어 있는지가 "특정한 맥락에서 특정한 목적을 위해" 그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설명이나 예측이 맞지 않았을 경우 그를 위한 인과적인 연쇄가 유동적으로 확장 혹은 재구성 되어 나가는 과정들을 고찰한다면 이러한 현상에 대한 (일상적) 추론의 occasional한 그리고 국지적인 (local) 특성들이 좀 더 잘 드러날 것이다.

이것은 일견 매우 당연하고 사소한 발견 아닌 발견으로 보이지만...이것은 우리가 사회학자들이 통상 가지고 있는 가정, 즉, 일반인들과 사회학자들이 사회가 질서있고 구조화되어 있는 그 무엇인가로 느끼는 것은 (궁극적으로) 그 사회 자체가 하나의 대상으로서 질서 있고 구조화 된 것이기 때문이라는 가정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도록 만든다. 즉, 대상세계로서의 사회의 구조화된 혹은 질서잡힌 성격이 우리의 (즉, 일반인 및 사회학자의) Practical Reasoning 을 통한 "사회 및 현상을 이해가능하고, 설명가능하고 아뭏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가능하도록 만들기 활동"과 구분해서, 즉, 인과적으로 독립적인 것인가를 다시한번 질문해 볼 필요가 있다.

2008년 4월 2일 수요일

제목한번 죽인다.



세포가 인간으로부터 나왔는지...아니면 동물로부터 나왔는지...
분자 단위에서 세포를 다루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relevant 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뭐 철광석이 북한에서 나왔던 남한에서 나왔던, 아니면 페차처리된 자동차로부터 나왔던 제철소에서는 그냥 쇠니까...그러나 어떨 때는 그 생산의 진원지도 중요해질 수 있다. 이것은 선험적으로 재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이른바 "과학적"이라고 지칭되는 작업과정에서 과연 이 구분이 그 작업을 행함에 있어서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를 살펴보는 경험적인 연구의 영역이다.)...다른 맥락 (예를들면 법적인 맥락)에서는 충분히 relevant한 것일 수 있다.
아뫃든...제목한번 선정적으로 땄다...ㅋㅋㅋ 기사는 Der Spiegel 그리고 그 기사에 따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