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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웹페이지를 캡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한 김에 한번 써볼겸 국내 인터넷 포털 1위라는 네이버와 2위 다음 그리고 미국 MSN 페이지를 한번 캡춰해서 올려본다. Textual Ecology라는 개념은 우선은 텍스트분석을 하는데 있어서 기존의 내용분석에 의해서 많이 다루어지지 않은 부분들을 포괄하는데 유효할 듯하여 내가 만들어낸 신조어라고 생각했지만....구글링을 하여보니...몇몇 학자(?)들에 의해서 비슷한 텍스트적 현상을 포착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듯...좀더 발전시켜볼 여지가 있는 개념인듯 하다. Paratext라는 개념들도 쓰이는듯 하고...역시 Linguistics쪽에는 문외한이다보니...ㅋㅋㅋ
아뭏든 Textual Ecology를 살펴봐야할 필요성에 대한 기본적인 착상은 이것이 단순히 텍스트를 2차원 공간상에 배치하는 문제를 넘어서 실제 어떤 형태의 텍스트를 어떻게 배치하는가가 행위자들이 그 텍스트로 무엇인가를 행하는데 있어서 (What to do things with text?) 텍스트의 내용과 함께 그 의미의 형성 및 해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웹문서가 아닌 기존의 과학적 문헌들을 예로 든다면 각주들은 본문과는 구분되는 위치에 (텍스트의 하단이나 혹은 전체 논문의 말미에) 할당될 뿐아니라 폰트의 크기도 다르게 설정되고, 내용에 있어서도 본문의 내용과 여러가지 의미에서 (이게 또 중요하다) "관련은 되어 있으되" 본문에 넣기에는 "거석한" (ㅋㅋㅋ), 즉, 본문에 들어간다면 전체적인 논지의 방향을 다른 곳으로 흐르게 만들 수도 있을 (이것은 "각주를 각주이도록 만드는" 많인 특성들 중의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한 내용들이 많다. (그러나 어떤 논문의 경우에는 각주에 오히려 주옥같은 착상들이 있는 경우들도 있다...ㅋㅋㅋ...그리고 본문의 내용이 지나치게 축약적이거나 radical한 구분을 제시하는 것처럼 보이면 각주에서 이에 대한 전제를 단다던지 아니면 그 주장을 상대화시키기도 한다...비겁하게...ㅋㅋㅋ...) 아뭏든 우리에게 익숙한 (사회)과학적 Textual Practise들만 보더라도 Textual Ecology를 통해서 인간들이 그 안에 쓰여진 내용이상의 그 무엇인가를 "행하고" 있으리라는 것은 유추가능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텍스트 분석을 위한 착상이 현대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웹페이지들에서의 인간의 Textual Practise들을 분석하는데 과연 성공적으로 확장되어 적용될 수 있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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