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우리나라 광주항쟁때의 사진 및 영상물도 그 자체만으로 본다면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듯....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다른 점이 있다면 기록할 수 있는 매체들의 다변화 때문에 이런종류의 영상물들은 80년 및 90년대 천안문 사건 (?)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용이하게 유통된다는 점이다. 이 영상물만 하더라도 물론 방송사에 의해서 방송된 것이기는 하지만 바로 Youtube에 올라왔다.
2008년 3월 20일 목요일
티벳 수도 라자의 어느 거리 (최근 비디오)
모든 외신 기자들이 중국 정부에 의해서 이 지역으로부터 피신을 당한 (?) 가운데...가장 최근에 이 지역으로부터 나온 호주 여행객에 의해서 찍힌 테벳 수도 어느 거리의 모습이다. 역시 이 장면들 자체만으로는 뭐가 뭔지 알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 언론사들의 논평은 논외로 하더라도) 이 호주 여행객이 현장의 상황을 나름 설명하는 것을 한번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가 상점들을 부수는 사람들의 카테고리를 어떻게 분류하며 그들의 행동을 무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하는지, 그리고 그럼으로써 그들의 행동에 어떤 동기를 "갖다가 붙이는지" 혹은 "부여"하는지 등등)...이를 통해서 그는 "도대체 여기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이야기 가능하게, 그리고 종국적으로는 이해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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