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느끼는 것이지만 심리학자들...특히 Neuro가 붙는 쪽에 종사하는 사람들 좀 너무 나이브 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힘들다.
머리를 까보면 거기에 뇌덩어리 밖에는 없다고 그렇게들 말을 해 왔건만...이 뇌 덩어리가 움직이는 것을 스캔할 수 있으면 뭐가 달라지는 걸까...하긴 이전에 뇌의 움직임을 3차원 사진이 아닌 2차원 그래프로 (내가 피 실험자 였을 때 이거 뭐라고 한다고 들었었는데...EKG는 심장 박동 측정하는 거고...나중에 기회가 나면 함 물어봐야겠다.:)) 유추해야했던 시기와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하긴 인간의 몸 (뇌도 여기에 포함되는데...)이 인간의 정신상태를 반영(!)한다는 생각은 우리의 상식과 어긎나는 것도 아니고 하니....거짓말 탐지기도 그렇고...아니 너는 왜 그 사람만 보면 얼굴이 빨개지고 그래...ㅋㅋㅋ...B형 혈핵형은 바람둥이래...ㅋㅋㅋ
기쁨, 슬픔, 분노, 놀라움,,,,뭐 이런것들이 궁극적으로 뇌의 움직임으로 환원되어 설명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긴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을 수도 있겠다...거기에 응용분야는 반식물인간 상태의 환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
아뭏든 뇌의 움직임을 스캔해서 그 움직임을 가지고 피실험자가 무엇을 보고 느끼는 지를 재구성해낼 수 있다니...
이들의 연구가 앞으로 더 진전되고 이런 종류의 지식이 그 권위를 인정받게 되면 탐 크루즈가 나왔던 그 뭔가...음...그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오는 것 처럼 그런 세상이 오게되는 건가?...ㅋㅋㅋ....가까운 장래에 길가는 어떤 여자를 흘끗보다가 뇌 스캔 기계에 들켜서 "성추행 가능범"으로 몰려서 (지금이야 생각하는 것만으로 처벌할 근거가 없겠지만....이제 그때가 되면 처벌의 기준도 달라지겠지...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명명백백하게(??? sic!) 들어났는데 처벌해야지...ㅋㅋㅋ) 철창신세를 지게 될 지도 모르겠다.,,대한민국 "아저씨들" 중 80퍼센트가 철창안에 있으면....생각만해도 재미있다...ㅋㅋㅋ...법정에는 판,검사 대신에 흰색가운을 입은 심리학자들이...ㅋㅋㅋ...그리고 뇌로부터 재구성된 화면을 확대해서 배심원에게 보여주기 위한 큰 화면....ㅋㅋㅋ...뭐 하긴 그렇게 되면 "도덕적 기준" 내지는 "매너"라고 이야기하는 부분도 달라지기야 하겠지만서도 말이다....ㅋㅋㅋ
이와 관련된 또하나의 흥미로운 기사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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