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19일 수요일

와우! 내린다고 예측했던 원화대비 달러환율이...





차..암 경제 전문가들이란...TT...어제 Welt der Wunder 였었나 텔레비젼에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어떻게 봐야할지, 즉, 그가 정말 미래에 일어날 일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것으로 봐야 할지 그냥 뒷걸음질 치다가 뭐 밟는다는 식으로 극도로 추장적으로 오만가지의 해석의 여지가 있는 문장을 만들어냈을 뿐인데 후대의 그를 추종하는 (ㅋㅋ) 사람들이 거기에 의미를 갖다붙인건지에 대해서 짤막한 다큐멘터리가 재재재재재방송 (ㅋㅋㅋ)으로 나왔었는데...경제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과 노스트라다무스는 한 부류의 사람들인건가? 

어찌되었거나 지난 2주일 사이에 원화대비 유로화 환율이 200원이 넘게 올랐다...TT
이미 그전부터 미국 신용금융시장의 조짐이 않좋다는 소식들은 계속있어왔고 미국시장의 불경기에 대한 얘기들이 있어왔지만...이것참...
특히나 다른 주요 통화들의 달러대비 환율이 그래도 비율상으로 유지되거나 많이 내린 반면에 (예를들어 현재 유로화 대비 달러는 거의 1.6 대 1이다. 텔비에서는 미국으로 쇼핑여행을 가는게 유리하네 아니네 하는 딴나라얘기가 나올 정도다. TT) 우리나라 원화의 가치가 이렇게 급작스럽게 떨어진 것은...아직 집에서 돈을 받아쓰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그다지 반가운 일이 아니다. (커피 한잔이라도 줄여야 한다...감자칲이나 옥수수 칲도 1.39 유로짜리에서 0.99 유로짜리로...그나마 좀 "의식적"으로 살면 같은 제품을 이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데 위안을 삼아야 하는건가? 학생을 일초라도 빨리 탈출해야만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TT)

그다지 호들갑들은 아니지만 독일 언론들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어서 현재의 미국 금융시장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자국의 경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예측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뭏든 국내 2위의 인터넷 포털 다음이 경향신문의 기사를 따온 것을 나는 여기 다시 옮겨 놓는다. (인터넷에서의 이 "인용행위" (일명 퍼가기)는 분명 우리의 "일상적인 실재에 대한 지식 혹은 상"이 형성되는데 주요한 활동임에 분명하다. 이러한 텍스트 및 멀티미디어물의 "인용행위"는 아마도 여타의 "요약을 기반으로 한 인용행위"와는 또다른 형태의 것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좀더 구체적인 분석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아래로 스크롤 해야하는 긴 웹페이지를 어떻게 한번에 한 그림파일 (jpeg나 뭐 그런것...)로 스크랩할 수있는 방법은 없는 건가? 이른바 어떤 웹문서의 textual ecology (ㅋㅋ)를 보려면 이런 캡춰가 필수적일텐데 말이다.

덧붙여서...****

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털에서 이렇게 신문스크랩 (그렇다 이것은 인용이라기 보다는 스크랩에 가깝다)을 해주는것은 어떤 (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에 대한 해결책 (Lösung)일까? 번득 머리속에 떠오른 것은 텔레비젼에서 시청자들을 "채널에 고정시켜놓기" (좀더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방송(사)에 대한 충성도 확보하기")가 중요한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심지어 독일의 모 방송은 광고가 몇초 남았는지 친절하게 화면 구석에 카운팅 해주기도 한다....TT) 포털에 들르는 (불특정의 잠재적) 방문객을 "잡아놓는" 것이 인터넷 포털들 (국내 뿐 아니라 yahoo나 MSN과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에게도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주요 일간지들이 각각의 인터넷 서비스들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방문객들은 클릭 한번이면 언제라도 그 신문사의 홈페이지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만일 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털에서 이런방식의 뉴스클리핑이 아니라 URL을 링크해주는 방식을 택했더라면 (만일 "정보링크"가 그 기능이었다면 이것은 직접적인 뉴스 스크랩이 아니라 인터넷에서는 이런 식으로도 가능한데) 어떻게 될까? 하이퍼 링크를 통해서 다음 인터넷 포털 방문자는 링크된 신문사 웹페이지의 "방문자"가 될 것이다. 물론 다시한번 클릭 한번이면 다음 인터넷 포털로 돌아올 수 있겠지만 그것은 역시 보장된 것이 아니다. 역시 여러 신문들을 "오려붙여" "다음 나름의 웹페이지 형식에 맞추어 재배열 하는" 방식 (이것을 궂이 명명한다면 Recontextualization이라고 할 수 있을까?)은 URL 방식과 비교해 보면 인터넷 포털 입장에서 방문자를 묶어두는데 좀더 "안전한" 해결책일 수도 있겠다. 

덧붙여서 2

이러한 신문 스크랩의 경우에는 마치 CEO들을 위해서 비서들이 주요 일간지를 브리핑해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 내 기억이 맞다면 Yahoo와 같은 경우에는 회원들이 사전에 설정하는 메뉴를 통해서 이른바 "맞춤형 뉴스 클리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선전했었는데...실제로 로그인 하면 처음 시작 화면의 레이아웃 뿐 아니라 클리핑 된 신문기사들의 우선 순위들도 다르게 서비스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도 이런 종류의 맞춤형 뉴스 클리핑이 지금은 대부분의 인터넷 포털들에 의해서 제공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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