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4일 월요일

색깔론에 대한 Obama의 입장

인종주의적 이슈로 미국정부와 미국사회를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흑인 목사와의 관계때문에 최근 도마에 올랐던 오바마의 관련 이슈에 대한 연설, 이 연설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역사적인 훌륭한 연설 중의 하나인 것으로 좋은 평가를 들었는 모양임. 지금까지 오바마는 의식적으로 (?) 인종과 관련된 문제를 선거이슈화것에 거리를 두어왔고 이에 대해서 직접적인 언급을 하는 것도 자제해 왔다는데 아무래도 이 목사의 교회 교인이었다는 것이 이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히도록 만든 듯. (관련기사는 Der Spiegel) 누구 말마따나 정확히 동일한 연설을 백인 후보자가 했다면...??? (그 자신이 도입부에 밝히듯 그는 그냥 흑인이 아니라 케냐출신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를 둔 그런 인물이다. 이것은 이 연설에서 차후에 그가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아뭏든...200여년전 미국이라는 나라가 형성되던 당시에 제시되었던 이상과 현실 (여기서 엄연히 존재했던 그리고 존재하는 차별과 갈등을 지적하고 있는데...)의 간극을 줄이려는 노력이 역사상 계속되어왔고 자신의 선거참여도 역시 이러한 역사적 연장선 속에 있다는 도입부의 말이 그가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압축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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