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3일 일요일

의례와 의도? 종교와 정치?


종교와 관련된 휴일이다보니 본의 아니게 종교와 관련된 일을 로그로 남기게 되었다. (:))

카톨릭 미사에 참석해본 사람들은 모두 알수 있듯이 행해지는 의례의 절차 뿐 아니라 각각의 단계에서 신부님들과 신도들에 의해서 복창 (?!) 되는 어구들도 정말 많은 부분 정식화 되어 의례화 (!) 되어 있다. 거의 자동화 되어 있다는 표현이 적절하리라. 헌데 최근 (독일 출신) 교황께서 라틴어 의식을 각각의 교구들에서 행할 것을 종용하신 후에 새삼스레 문제가 되는 구절이 있는 모양이다. 바로 "...를 위해 기도합시다"와 관련된 부분인듯 한데 이 부분에 유대인과 관련된 구절이 들어 있는 모양이다. 즉, 오래된 라틴어 의례에 의하면 "유대인들이 당신의 뜻을 깨우치도록 하소서" 정도에 해당하는 구절이 들어 있는 모양인데...이미 "선민"으로서 The God의 뜻대로 살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는 유대인들에게는 이러한 구절이 기독교에 뿌리깊은 반 유대인 이데올로기를 내포하고 있을 뿐아니라 나아가 유대(교)인 대상의 포교를 정당화하고 있다는 것이 유대교 랍비들의 해석인가보다.
외부인의 입장에서는 그저 오래된 라틴어 의례에 들어 있는 문구에 불과한 이 문장이 이런 종류의 파란을 일으키는 것이 당사자들에게는 송구스러운 일이나 흥미로와 관련 인터뷰 기사와 함께 기록해 둔다.

이 기사가 정치카테고리에 분류 되어 있는 것도 흥미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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