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정당화질을 하다가 보니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생겼다.
바로...초창기 인류학자들이 field에서의 작업이 끝나고 썼었던 일종의 연구일지와 웹블로그가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한 유사성을 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사회학자들 중의 일부는 미디어와 사회 뭐 이런 주제에 관심을 가지는데...때로는 사회학자들 자신이 미디어 (그것이 문자가 되었든 멀티미디어가 되었든)를 그들의 연구활동에 한편으로는 자료로서 다른한편으로는 그들의 사회에 대한 상을 동료들과 교류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하기에 따라 매우 흥미로운 (방법론적으로) 지점들은 그리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사회학자들이 사회에 대한 상을 그려나가는데, 그리고 그것을 동료들과 교류하는데 어떻게 미디어를 사용하는지...재미있는 질문 아닌가? 우리 지도교수의 선문답 같았던 문구가 이제 좀 이해가 가는 것 같기도 하다...ㅎㅎㅎ
"대상(미디어를 둘러싼 인간의 활동)에 대한 이해가 사회학 자신의 작업에 대한 이해의 증진에 도움을 주고, 또 사회학 자신의 작업에 대한 이해가 미디어를 매개로 한 인간의 활동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이루어져야겠다..." 라고 지도 교수가 미디어 관련 논문 모음집에서 언급한 적이 있었다. 귀찮아서 정확인 인용은 않겠다...ㅎㅎㅎ
그러나...그리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 아닌가? 꼭 내 지도 교수라서가 아니라 말이다...ㅎㅎㅎ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