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놈의 박사 논문 때문에 NASA, ESA, DLR 등에서 제공하는 자동 메일링기능과 Podcast 서비스들 (이들 우주관련 기관들은 노출증에 걸린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자신들의 활동을 알리고 싶어서 안달이다. NASA같은 경우는 중요한 우주공간에서의 활동이 있을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서 중계를 하며 관련된 자료들을 역시 웹페에지에 친절하게 게시해준다. 인터넷 실시간 중계에서 PAO (Public Affair Officer)의 친절한 설명과 명쾌한 해설이 곁들여지는 것은 물론이다. :)),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제공되는 스페이스 미션 관련 전문사이트들의 서비스들을 이용하다보니 거의 매일 적어도 한두건 씩의 관련 소식들을 접하게 된다. 특히 오늘과 같은 날은 한꺼번에 업데이트 되는 여러건의 소식들을 접하게 된다. 물론 요사이 TV나 라디오등을 통해서 이전보다는 자주 우주 정거장 및 유,무인 미션에 대한 소식들을 접하게 되기는 하지만 나에게는 저 위에 상주하는 3명의 활동과 오늘 출발한 7명의 대기권 밖 궤도위의 동시대 인류들과 관련된 소식들을 접하는 것이, 혹은 때로 인터넷을 통해서 그들의 움직임을 슬쩍 들여다 보는 것이 거의 일상이 되었다.
논문 자체야 현재 되어가는 모양새로는 60년대 말 70년대 초에 이루어진 Apollo 미션때의 자료를 중심으로 쓰여지겠지만...누가 알겠는가...나름 모아놓은 지금의 비디오 및 오디오 자료들이 혹 이후에라도 분석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 말이다.
그나저나 NASA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용자인가 본데...아직 XP를 쓰고 있다....맨 아래 사진을 보시라...ㅎㅎㅎ
댓글 2개:
"우주와 사회"라... 이 갑작스런 퍼스펙트의 확장에 잠시 당황함^^ 체계이론 입장에서 볼 때 우주는 하나의 Thema이겠다. 우주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재생산하며 환경과 구별되는 사회체계는 아니니까. 그런 의미에서 "사회의 종교" "사회의 정치"... 이 시리즈에서 "사회의 우주"를 기대할 수는 없겠지. 루만은 여러 곳에서 "과학과 사회", "경제와 사회" 이런 표현이 적절하지 않음을 지적하는데, 과학이나 경제는 사회에 속하기 때문에 병렬적으로 나열해서는 안된다는 말씀. 물론 it depends on how to define the 'society'. 하지만 루만도 "우주와 사회"라는 표현에 대해서만큼은 딴지를 걸지 못하리라. 음하하... 아니면 "우주의 사회"? 사회는 우주의 일부니까?
어쨌든 앞으로 이어질 '우주론' 기대하겠슴다.
좀 크게 논들 누가 뭐라 할 것인가...ㅎㅎㅎ
그나저나 댓글 남겨주어서 감사함다....ㅎㅎㅎ
하긴 아직 광진 밖에 이 블로그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없지...ㅎㅎㅎ
누가 알겠는가 진짜 언젠가 Weltgesellschaft에서 Welt가 크게는 Kosmos 협소하게는 Interplanetarisch 뭐 이런걸 지칭하는 개념이 될 지 말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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