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늘이 휴일이라 밥이라도 좀 해먹어볼까하고 일찍 귀가를 했다. 식사를 준비하다가 (라면이었다...TT...그래도 계란이랑 파를 좀 더 넣었으니 요리다...거기에 무우말랭이 반찬...ㅋㅋ) SAT 1에서 캠피온스리그 결승전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이 교체선수로라도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에 보기로 결심했었다. 덤으로 이번 챔피온스리그 결승전에 유일한 "독일인"으로 참여한 (얘들도 이런얘기를...ㅋㅋㅋ) 발락이 뛰는 모양새도 볼 수 있을테니 말이다...그런데 시작시간까지 광고를 마구해 대는등 너무 지루해서 라면에 젓가락질을 해대다가 무심코 채널을 돌리는 과정에서 Arte에서 8시 15분부터 시작된 Mond zu verkaufen이라는 다큐필름을 그야말로 "건지게" 되었다. (그나저나 녹화 하는 것을 깜빡해서 애석해 하다가 인터넷에서 발견하고는 다시한번 인터넷에 고개숙여 감사드리게 되엇다...ㅋㅋ) 아마도 VOX BBC EXklusiv나 그런 프로그램에서 이미 방영된 것을 재삼탕 한 것이었겠지만 텔비 (ㅋㅋ)를 보면서 그야말로 드물게 재미있는 정보를 건지는 상황을 정말이지 오랜만에 접하게 되었다. 덕분에 흥미진진한 (si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전반을 많이 놓쳤지만 말이다. (골들어가는 장면들은 다 보았으니 됐다...ㅋㅋ)
요즘 NASA를 필두로 러시아, ESA, 중국형들, 일본, 인도 (!)....심지어는 우리나라까지 향후 10내지는 15년내에 달에가겠다고들 난리(?)이다. 왜 인간이 달에 첫발을 디딘지 40년가까이가 지난 지금 이들이 이렇게 달에가겠다고들 난리인가? 어제 귀가길에 읽은 기사에 현재의 초유의 고유가 상황을 분석한 전문가들 사이에 유전의 채산성들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어 석유시추가 중단될 날이 머지 않았다는 다소 충격적인 추측이 있었는데...달에 유전이라도 있나? (ㅋㅋ) 이렇게 장난스럽게 생각하면서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데...이거 농담이 아니었다. 물론 기름을 푸려고 달에 가는 것은 아니다. 현재 유력한 화석연료 대체에너지 생산 방식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Kernfusion (핵융합?)과 관련된 것이었다. 태양이 그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이 결국에는 이 방식이라는데....수소원자를 가지고 행융합을 하는 방식이 안정성 때문에 난관에 부딪힌 상황에서 현재 이른바 "헬륨 3"라는 원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 헬륨 3라는 원소가 지구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란다. 이 원소는 태양에 의해서 배출되어 태양풍 (solawind)을 타고서 (ㅋㅋ) 이리저리 흩어져 달표면에서 많이 검출된다고 한다. (40년 전 달에가서 땅파셨던 형님들 헛수고는 아니셨던듯...ㅋㅋ) 다시말하면 유력한 대체연료가 달에 매장되어 있는 셈이다. 물론 채산성등 의문이 가는 부분들이 많이 있겠지만...아뭏든...프로그램에서도 밝혔듯이...너도나도 달에들 가려는 이유중의 적어도 하나는 되지 않을까 싶다. 누가 알겠는가...지금 중동의 산유국이 가까운 혹은 먼 훗날 위에서 언급한 나라들로 (대한민국을 포함해서...ㅋㅋ) 대체될지 말이다. 아님 이 모든 헬륨 3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황모씨의 그것처럼 "희대의 사기극"인 것으로 낙인찍혀버릴 지도 모를 일이다...ㅋㅋ
이유야 어찌되었든 만일 타 천체에 인간이 장기간 머무는 것이 정례화되고 그 규모가 커지게 되면...지구로부터 호흡할 공기에서부터 소비할 음식물들을 공급받지 않고 각각의 천체에서 자립적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들도 필요하게 될지 모를 일이다. 하긴...인간이 환경에 적응할 뿐 아니라 환경을 자신이 적응하는데 유리하도록 "만들어낸 것"이 어디 어제 오늘의 일인가?...ㅋㅋ
그나저나 달에서 가져온 오래된 암석들 및 흙들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줄 (?) 혹은 그곳에서의 장기간의 인간의 체류를 가능하게 해주는 소중한 물질이 (자연) 과학자들에 의해서 계속해서 발전되는 기술들과 연구들에 의해서 검출되었는데....달 위에서 생산되고 (행해지고) 녹음테이프와 비디오 페이프로 저장된 오래된, 때지난 (ㅎㅎ) 인간의 활동은 그동안의 "발전된 (혹은 그저 개발된...TT...ㅋㅋ) 분석기술"을 사용하는 (사회)과학자를 통해서 인류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 것인가? (결국 내 연구 말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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