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1일 수요일

"국민의 눈 그리고 뜻" (?): 나는 (?) "이런 세상"에서 살고 있소이다. 그러니 이렇게 하자고 얘기하고 싶소이다.

이분들의 발언을 잘 들어보면....이분들이 그려낸 이명박씨의 행보와 현재의 정국 (다시말하면 실재)에 대한 "상"이 그리고 그것들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과연 어디로부터 나온 것인지 질문하게 된다...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뒷담화 (뭔가 깎아내리는 뉘앙스를 띄는 것 같아 꺼림직 하지만...그에 대한 가치판단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을 밝혀둔다. 그저...이것이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세상을 서로에게 이해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무시못할 기제라는 것을 강조하여 지적하고 싶을 뿐이다....이것은 뭐랄까 뒷담화 아닌 뒷담화 이지만서도...ㅎㅎ)를 통한 사건의 재구성" (발언에 대한 청중들의 반응과 발화자에 의해서 이전의 경험과 역사적 사건들이 어떻게 인용되고 요약되는지를 보라, 그리고 이 "사실"들의 출처가 사람들 사이에 따로 구체적인 언급이 필요없을 정도로 "당연한 사실"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보라. 이것을 예를들면 신문이나-우리나라 일부 신문들 제외...ㅋㅋ-, 법정이나, 청문회에서 객관적으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진술이 이루어지는 방식 혹은 학술적인 선거분석등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드러날 것이다. 만일 그들 사이에 차이가 목도되지 않는다면...ㅎㅎ...그것도 그 나름 우리나라에서 실재가 구성되는 방식이겠지...TT)을 연상시킨다. 쇠고기 수입 협상을 둘러싼 대한민국 정치의 현상황은 적어도 촛불집회의 자유발언 (혹은 토론) 자리에서는 이렇게 "재구성"되고 있다. 일견...우리나라 사람들..."논증을 요구하지 않는, 암묵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무척 커보인다...

Bruno Latour가 어떤 진술이 하나의 당연시된 (사회적) 사실로 굳어지면서, 그 진술을 했던 사람 (출처)과 그 구체적인 논증들이 생략되는 (혹은 익명화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역으로 그 사실의 지위가 논쟁거리가 될때, 다시 그 진술의 출처와 논증의 세부적인 사항들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는 것을 지적한 바 있다. 이것이 이 장면들을 분석하는데 있어 시사하는 바가 있지 않은가?








뉴욕에서 유학중인 어떤 뉴요커 (:))의 발언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