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울린다. 촛불문화축제의 수 많은 인파와 교차되면서 더 그렇다. (직접적인 비교는 어불성설이겠지만...) 당시 "국민의 뜻"은 무엇이었나?..."국민운동 본부"가 모아낸 "호헌철폐 독재타도" 였을까?...."사망자 사망원인 진상규명" 이었을까?..."대통령 직선제 쟁취" 였을까?...."정권교체" 였을까?..."계급정당(?)의 용인" (혹은 노동자의 정치적 세력화 용인) 이었을까?..."경찰에 쫒기고 맞는 동료시민을 돕자" 였을까?....혹은, 당시 종로에서 가게를 하고 있었던 내 어머님께서 자신의 소속중대로부터 떨어져 고립되어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아들같은 젊은이 (전경)를 가게 안으로 대피 (?)시키면서 느끼셨다던, 젊은 전경과 학생들을 이렇게 만든 "기성세대의 못남"에 대한 반성과 혐오였을까_....아니면 그저...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나와 대부분의 내 동료학생들이 그랬던 것 처럼 (우리학교는 바로 경복궁 근처에 있는 학교였다.)..."야...코가 너무 맵다 성대에서 또 데모하나보다. 내가 아는 어떤 대학생 형 전경 검문에 걸려서 많이 맞아서 병원에 입원했데..." 였을까? ....20년이 지난지금...그로부터 "누가" 무엇을 "배웠는가"...그리고...무엇이 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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