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7일 금요일

양질의 차별화 된 이야깃 거리는 돈을 내고 보라...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뉴스들을 보기 이전에 신문을 구독 (돈을 내고 보는것)하는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었다. 물론 대학에 들어가서는 집에서 신문을 끊었던(?) 것으로 기억되고 과방에 뒹구는(?!) 한겨레 신문을 간간이 보았었고 주된 뉴스를 접하는 것은 사회과학서점에 비치된 팜플렛들과 유인물들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한마디로 뉴스를 접하는데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얘기다...ㅎㅎ) 그리고나서 대학원에 입학하고나서부터는 인터넷이...그후부터는 yahoo나 Daum 대문페이지에 요약된, 혹은 그대로 인용된 뉴스들을 그냥...심지어 하루에도 몇번씩 친절하게 메일박스에 어서 봐달라며 들어오는 각양각색의 뉴스들까지...
사정이 이러하니 뉴스라는 것을 돈을 내고 소비(!)해 본지가 정말 고려짝때다...

그런데...양질의 차별화된 뉴스에 대해 돈을 내도록 만들어보겠다는 (다른 말로 하면 한마디로 everybody를 위한 저질(:)) 뉴스는 공짜로 그냥 계속 퍼주겠다는 얘기다.) 다국적 미디어업체(!:)) 사주의 비젼이 제시되어 주목을 끈다. 적어도 언론사들 끼리는 뉴스들을 상호공유(?!)하면서 이미 거래들을 하고 있을테고 (이것도 어떻게들 이루어지는지 들여다봐야하겠지만...)...일반(?) 뉴스소비자(!)로부터 컨텐츠 이용료를 받는다...ㅎㅎ...글쎄...아닌게 아니라 기사속에 언급된바와 같이 실제 이러한 계획이 (인터넷상에서) 실행에 옮겨지는 것이 비현실적이라는 회의론이 또한 제기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각양각색으로 이루어지는 "퍼나르기"와 "인용&요약하기"를 뚫고..."양질의 차별화된 이야깃거리"에 대한 "배타적" (아마도 이게 관건이리라 보이는데!) 소비가 어떤 형태로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인가? 하물며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학술컨텐츠도 "배타적 소비"도 보장되어지기 힘든사정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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