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2일 월요일

오타쿠4: 스타 오타쿠? 아니 아이돌 오타쿠? :)


아니 근데 요새 왜 이렇게 Spiegel Online에 오타쿠 얘기들이 많이 올라오지?...ㅎㅎ
아뭏든 그들의 삶의 한 단면...(그들은 더이상 사회문제, 혹은 심리학자의 치료대상으로 다루어졌던 그런 대상만이 아닌 듯.:))
하긴 나도 몸에 새기고 다니질 않아서 그렇지...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특정회사 제품, 혹은 소위 그 빨(?!)이 난다고 일컬어지는 물건들이 많다...ㅋㅋ

그리고...소위 실용주의자 (? 실용주의자라...sic!)들이 보기에 나는 이미 반쯤 ㅇㅇㅇ (예를들면 ethnomethodology 나 conversation analysis에)에 미쳐있는 사람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그들이 내가 보기에는 아이러니하게도 나를 한분야에 매몰되어 다른 분야는 신경도 안쓰는 사람인양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간헐적으로 확인할 때이다. 그러든 말든 내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서도...내가 큰 의미를 부여하는 EM과 KA가 그들에게는 그저 여러 Ansatz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 이상...뭐 왈가왈부 말할 것도 없는 일이다. 그들이 동분야에 대해서 헛된 이야기들을 퍼뜨리지 않는 이상 말이다.) 도서관에 있는 그들의 책이란 책은 모조리 스캔하고...그 창시자들과 관련된 일화들에 감동하며...그들의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에서 감탄하고, 별 연구 가치가 없어보이는 부분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ㅋㅋ...별로 창조적이어 보이지도 않으면서, 옛날 연구 흉내를 내면서 있는 척 하고...맨날 동 분야의 유명인과 타이틀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도 않는 것 같은데 입에 달고 다니고...비슷하다...하는 짓이...ㅎㅎ. 내가 만일 얘들 문화권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버얼써 몸어딘가에 유명한 관련학자들의 문구를 새겨넣었을 수도 있겠지...ㅋㅋ. 나도 어서 빨리 내 오타쿠 동호회의 문을 두들겨야 하는 것 아닌가? 괜시리 실용주의자 (?!)들 틈에서 스트레스 받을 것이 아니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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