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부터 Jahnplatz Strassenbahnhaltestelle에서 매일 접하게 되는 광경. Beamer로 전철이 들어오는 막간 시간을 통해서 각종의 토막뉴스와 광고 및 에니메이션들이 벽면에 상영된다.
제목을 지도교수가 참여했던 연구 프로젝트의 이름인 Sprechende Zuschauer에서 따와서(?!) Sprechende Leser로 삼았다. (하긴 제공되는 Source들이멀티미디어인 것을 고려하면 Zuschauer라고 하는 것이 더 걸맞을 지도...그러나...뭔가 달라야 한다는 묘한 강박?...ㅋㅋ) 사진에 포착된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실제로 "함께" 보고 있는 사진을 포함한 몇줄짜리 요약판(요약이 아닌 것도 있나...어떤 식이든 일어난 일에 대한 요약적 재구성이지...아니다 "다른 사건과 연관"시켜서 오히려 "불어나는" 경우도 있지...:))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는 확인 불가능이나...그 함께 본 뉴스가 Source가 되어 연관된(?!) 이야기들의 꽃을 피우고 있는지 혹은 사후에 그럴지 알게 뭔가?...ㅎㅎ. 만일 그렇다면 세상돌아가고 있는 일 (세상사)에 대한 (간주관적 :)) 상들을 만들어가고 있을터인데 말이다.
적지않은 미디어 연구들이 미디어 Source들에 심어져 있는 상징적 메시지들을 해석(!)하는 작업들을 하고 그 메시지들이 (특정 문화권에 있는 사람들에게 예외없이) 전달(!) 및 각인(!)된다는 암묵적인 전제를 가지고 그 바람직 함 바람직 하지 않음에 대해서 평가적인 서술들을 행하는데...사진에도 나와있지만...메시지를 심는(!) 작업의 저쪽편에(?!) 그것을 해석하는 (경우에 따라서는 공동의!) 작업(!)이 있다는 것이 항시 염두에 두어져야 할 것. 정작 (해석을 업으로 삼는 사회과학자들의 그것을 포함하여) 이 해석작업(그렇다 작업을 통해 성취되는 것에 가깝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해서는 알려진바가 많이 않다. (일부 지식사회학자들은 논외로 한다...ㅋㅋ) 물론 그 (경우에 따라서는 Source를 공유(?!...서로 "같은" 것을 보고 있는지도 Interaktiv하게 확인되어져야하는 그러한 것인데...)하는 사람들 간의 Interaktiv한) 해석작업에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지만서도 말이다. (엄청난 성능의 지향성 마이크가 있으면 좋은데 말이다...ㅎㅎ)
그런데 마지막 사진의 청년은 뉴스를 보고 있다기 보다는 뉴스를 보고있는 여성분을 보고있는 듯...ㅎㅎ. (모두 뒷모습들이니 일단 초상권에는 문제가 없어보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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