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가 끝나고 몇주간의 자리 나누기(?!)를 마친 CDU, CSU, FDP의 내각이 발표되었다.
이곳 언론에 의해서도 흥미를 끄는 지점은 무엇보다 인선에 있어서 각 장관들의 전문성(?!)이 의심(?)된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국방장관을 하시던 양반이 갑자기 재경부 장관으로 선임되었다던가 뭐 그런 것이다. 이유야 둘중의(?)하나겠지...해당 인물들이 모든 방면에 유능하던가 아니면 임명된 방면에 유능하다고 해봤자 재임기간 중 누가 하든 달라질 것이 없거나 말이다. 아니면 예를들어 국방문제와 외교문제 그리고 경제문제는 한데 얽혀 있어서 그렇다던가 (전혀 일리 없는 부풀리기 해석은 또 아니네...내가 말해놓고도...TT).
아뭏든 이런 저런 얘기들을 뒤로하고 (남의 나라 각료가 누가되었던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겠는가... 제나라 사람들도 누가 누군지 모르는 통에...ㅋㅋ) 눈에 들어오는 인물은 보건부 장관으로 선임된 FDP 인물이다. 일단 인종적으로 동양계이다. 배경을 보니 베트남에서 입양된 사람이며 나이가 이제 겨우 (?!) 36세이다. (야...누구는 장관인데...ㅋㅋ...TT)
사실 이사람의 존재를 모르다가 (그동안 뉴스를 제대로 안봤다.) 어제 Stefan Raab의 TV-Total을 보다가 그의 살짝은(?! 이게 동양계 유학생으로서 나만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니라 현지 독일인들도 그렇게 느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Twitter에 올라온 해당 방송분에 대한 코멘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첨부!...그건 그렇고 나말고 불특정의 남들은 (통계적인 엄밀함(?)을 떠나)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이렇게 쉽게(?!) 엿볼 수 있다니...ㅋㅋ.) 인종주의적(?!)이라고 보일 수도 있을 우스갯소리를 통해 그의 존재가 환기되었다. 제목에 독일판 오바마라고 표현한 것은 바로 Stefan Raab이 쓴 표현에서 빌어온 것이다.
그나저나 FDP는 참....이 정당의 수장인 Westerwelle씨는 그의 성적 취향이 이성애가 아님을 밝혔는데...뭔가 이 정당은...ㅎㅎㅎ...뭔가 있는듯...ㅎㅎ...아! 이제 그가 독일 외무부장관이지...하긴 외교업무와 성적취향이 뭔 (예상가능한) 관계가 있겠는가만은....아뭏든 그가 독일의 얼굴(?)로 많은 다른 외국 협상파트너들과 수장들을 만날텐데...ㅎㅎ...독일도...뭔가 있는듯....ㅎㅎ.
한국에도 구 이한우, 현 이참씨가 아마 한국 관광공사 사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도 정치적 직책이라고 해야하는 건가?...근데...) 아뭏은 독일에서 이민(? 입양도 이민이라고 해야하는 건가?!?!) 배경을 가진 Minister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다. 혹시.....얼마후에는 한국에서 입양된 사람이 독일 정치인이 되었다는 것이 뉴스거리가 되는 것은 아닐까?....그 많은 아이들을 해외로 입양시킨 나라인데 말이다.... 그럴 경우....한국인의 피를 가진사람이 무슨무슨 나라의 장관 및 주지사가 되었다며 (한국인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알린 일이라면서) 한판 호들갑들을 떨어줄 것인가?...ㅎㅎ (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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