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3일 토요일

Institutional Setting (and Context) as interactional accomplishment

ㅋㅋㅋ...뭐 114 전화 서비스나 이동통신 고객서비스 담당직원이 모르는 사람 사연을 들어주거나 이런저런 잡담 (?!?)을 하지 못할 것은 또 없지...ㅎㅎㅎ...마지막 이 실험을 한 총각 (ㅎㅎ)의 코멘트와는 달리 교환원은 교환원 스스로의 역할에 충실한 셈이고 (전화 건사람에게 사랑의 전화나 이런곳으로 전화 해보겠냐고 하는 것도 사실 114 본연의 임무 (즉, 고객이 어디에 전화할지 정확하게 모를 경우...뭐 예를들어 은평구 무슨 동에 정형외과..아무 정형외과나...알고 싶다고 하면 가르쳐 줄테니...이런 면에서 114는 음성 전화번호부(ㅋㅋ)라기 보다는 일종의 Dispatch라고도 할 수 있겠다.) 중의 하나이고 결과적으로는 전화 건사람의 협조(?!)를 얻어 (전화 번호 알려주겠다고 했을 때 그냥 그런다고 했으니..ㅋㅋ) 하나의 institution의 담지자로서의 과제는 수행한셈...
두번째 이동통신 고객서비스 담당 직원과의 전화통화는 수년전 Stephan Raab이 TV-Total에서 Diether Bohlen의 오디오자서전에서 발췌해낸 그의 목소리를 가지고 여러 곳에 전화를 걸어 (예를 들어, 은행 교환전화버호로, 피자배달집으로, 등등등) 비슷한 실험을 했던 것을 연상시킨다. Raab의 장난스럼 실험을 통해서도 드러났지만...특정한 기능이 있음직한 기관의 특정 부서에 전화를 걸더라도...그것이 그 Institution의 일과 관련된 대화가 될지 아니면 다른 것이 될지는 대화 당사자들이 단계적으로 펼쳐져가는 대화를 어떻게 양산해내고 해석해가는가에 따라서, 다시말하면 전화건자와 전화받는자의 국지적인 실천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이라 보는 것이 적확할 것이다. 여기서 어떤 Setting이 결과적으로 만들어졌냐를 질문하기 보다는 각각의 국면에서 대화의 당사자들이 상대방의 발화를 어떻게 해석하고 그 해석을 상대방에게 접근 가능한 것으로 "드러내며" 그럼으로써 다음의 행위를 그와 결부되어 이어가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ㅋㅋㅋ...(일단 이 두 통화에서 전화를 받은 여성분들이 그들의 어투를 통해서 "어리버리한 전화거신분을 (잠재적) 고객을 대하는" 것을 볼 수 있다....일상생활에서 잘못걸려온 전화에 이런 어투로 대하겠는가?...ㅋㅋ (좀 더 자세한 분석을 위해서는 자세한 녹취가 필요하다. ㅋㅋ). ...저...전화 잘못거신 듯 한데요...라던지....아니면 어디에 거셨나요? 라던지 어조야 어찌되었든 이렇게 묻게 되어 있지 않은가? 분명 실패한 전화도 있었음직 한데....이 영상물에는 소개되지 않아 아쉽긴 하다....ㅋㅋ)



vgl. Anruf Bohlen aus TV To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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