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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이 자살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에는 이래저래 촛불 집회의 언저리에서 구설수에 올랐던 정선희의 남편이라 더 언론과 세인들의 주목을 끄는 듯 한데...웬 개인 비디오들을 웹에 그렇게들 올려대는지... 영안실에 나타난 아무개 뭐 이런식으로...) 자살과 그 (주된)원인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는듯.
자살은 일찌기 많은 사회학적 연구들의 테마였었다. 그 무엇보다도 잘 알려진 거시적 시각에서의 연구(?)라고 할 수 있을 Durkheim의 자살과 사회적 구속력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의문사의 원인을 밝혀내는 (거기에 자살도 포함되는데) 법의학 전문가들의 practical reasoning에 대한 민속방법론적 연구들, 나아가 Harvey Sacks와 그 일당 (:)) Conversation Analyist들의 Suicide Prevention Center의 전화상담에 대한 미시적 (? 나는 이 표현이 적절하지 않는 다고 생각해서 너무 싫어하지만...ㅋㅋ) 연구에 이르기까지 "자살" 및 "자살과 관련된 사회적 현상"들은 (고전적인 의미에서 그를 통해서 자살 당사자에게 투영된 "사회적 영향력"이 측정된다는 의미에서, 또 자살이라는 행위가 여타의 사회적 행위자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살의 원인에 대한 의미가 부여된다는 의미에서) 사회학적 연구에 중요한 Source 들 중의 하나였다. (늘어난 자살률이 악화된 생활고를 반영한다는 추측은 내 생각에는 자살이라는 현상을 설명하는데 가장 단순하고 속편한 한, 오직 한 방편에 불과한 것이라 보인다. sic!)
어찌보면 사회학에서 자살은 직간접적으로 사회적 힘에 의해서 조장되거나 방조된 과장하여 표현하면 일종의 "타살"인 것으로 간주되어 온 셈이다.
그나저나 새삼스럽게 상기된 것은 우리나라에도 미국에 있었던 (혹은 아직도 있을) Suicide Preventijon Center에 준하는 생명의 전화라는 장치가 있었다는 것이다. 일종의 자살할 위기에 있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응급전화와 같은 것이리라. (전화번호가 1588-9191이라는데...이게 뭔 배경에서 정해진 것인지...구일구일이야...구해달라는 것 같고...일오팔팔은....???) 이 기관에서는 상담원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근데...3달 코스...1주일에 한번...그러니까...12번 코스에...참가비를 받는다...23만원이다...상담 봉사원이면 그냥 무보수 봉사원인것 같은데...TT).
이 전화상담 서비스를 수행하는 상담원들에게도 중요한 지점이겠고 여타 "잠재적 자살자"(?)를 식별해 내는 것 및 그를 예방하는 것이 업인 사람들에게 중요한 지점이 바로 "잠재적 자살자"들의 "증상" 및 그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될텐데...
이렇게 자살하는 혹은 자살의 위험에 처한 (?) 인구가 많다면..."자살 및 그와 연관된 사회현상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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