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기술은 Endoscope와 로보틱스의 결합에 근거한 것.
정확히 말하면 자동화라기 보다는 수술의가 수술도구들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것이라는 올바른 표현일듯. (실제로 이러한 시술을 Telemanipulation이라고 명명하기도 한다고 함.)
WDR5의 2008년 9월 24일자 Leonardo에서 보도된 바에 의하면 이 Da Vinci라고 불리우는 시스템은 (부분적으로는 비디오에도서 엿볼 수 있지만) 마치 오락실의 콕핏을 연상시키는 콘솔에서 수술의가 Endoscope를 통해서 전송된 영상을 보면서 Joystick과 발판을 조작하여 시술을 한다고 한다. (비디오 자료의 인터뷰에서 잠시 이러한 원격 시술이 예를들면 우주공간에 있는 우주인을 지상에서 원격으로 수술하는 것과 같은 것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데...ㅋㅋ...글쎄...Signalübertragung하는데 발생되는 Verzögerung을 이렇게 민감한 원격조종 tool을 다루는데 있어 쉽게 극복할 수 있을까? 1mm 움직이고 5초 쉬고...저위에서 로봇팔이 어떻게 움직였는가 확인하고 또 1mm 움직이고...이렇게?..갸우뚱) 아래 Endoscope 기술에 기반한 수술이 수술 참여자들의 Practice와 맺는 연관성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는데...
이전에 있었던 공장의 자동화와 노동자들의 생산과 관련한 사회조직에 있어서의 변화(?)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와 비교할 수 있을(?) 그런 정통(?) 사회학적 연구들은 물론이겠고...
수술 현장에서 "일이 되도록" 만드는, "작금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적정한 대상에 대한 (여기서는 수술부위) 인식과 처리"를 가능하도록 만드는 수술참여자들의 상호간) 조율활동 (이 활동을 통해서 이 수술참여자들은 저마다의 역할 및 수술의 진행경과 단계(즉 현재 수술이 얼마나 진척되었고 다음 단계는 무엇이며 그를 위해서 현재 되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 즉 상황에 대한 이해를 여러 가용한 자원들을 동원해 (그것이 언어가 되었던 비언어적인 체화된 표현이 되었던, 혹은 물질화된 대상이 되었던) 표현하고 이해하게 될텐데...)이 이러한 (새로운?) 작업환경에서는 어떻게 (이전 전통적인 수술상황과 비교했을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질까?...뭐 수술의 들이 인터뷰 등에서 진술한 것처럼 그들이 이분야의 전문가로 교육받고 훈련한 바에 "따라", 다시말하면 "수술 교범"에 "따라" 수술을 했고 다른 수술 참여자들은 "분업에 기반을 둔 그들의 역할"에 "따라" 수술과정을 조율했고 하면 사회학자들에게야 매우 간단한 해답이 되겠지만 (많은 기술사회학적 연구들이 이런식이다.) 사실 정말 흥미로운 것은 어쩌면 어떻게 (어떤 활동을 통해) 수술의가 Endoscope를 통해서 들여다본 특정한 조직에서 (이것은 항시 Contingency를 수반하는데) 어떻게 교범에 묘사된 특정한 조직 및 혈관들을 "찾아내는지", 그리고 어떻게 (어떤 활동을 통해) 다른 수술 참여자들에 현재 "수술의 전체 과정중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가능하도록 만들고 또 타 참여자들의 관련된 행위들을 이해하는지가 되겠다. Retrospektive하게 보면야 수술이 이런 지침과 과정에 "따랐기" 때문에 "성공" (혹은 실패) 했다고 간단히 말할 수 있겠지만서도 (많은 인터뷰들과 사회학적 Descripiton들이 그렇게 해왔듯...) 정작 이러한 situative Aktivität들이 없다면 이렇게 지침을 따르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 할 것이니 말이다. 누가 얘기했던가? (아마도 Garfinkel이 누군가의 말을 인용했던 것 같은데...) 지붕을 무엇이 떠받치고 있는지 그 구조물을 보기위해서 (많은 과학적 Description이라는 이름하에 행해지는 활동들은) 그 핵심적인 구조물을 '가리고' 있다고 여겨지는 (!) 벽을 다 뜯어버리는, 그럼으로써 결과적으로 지붕을 떠받치고 있던 (혹은 적어도 지붕 떠받치기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던) 그 무엇인가를 없앰으로써 종국적으로 지붕을 무엇이 떠받치고 있었는지를 모르게 되어버리는 그러한 우를 범할 수도 있기때문에 이런 종류의 연구들이 필요한 한 것일텐데 말이다. (정확한 유비는 아니지만...지난날 삼풍 백화점 관계자와 그 일당들도 쾌적한 건물 내부를 만드는 것을 방해하는 건물을 떠받치고 있는데 쓸모없어 보이는 구조물들을 제거했다고 했지 아마?)
하여튼 의사의 2개의 팔을 4개로 늘일 수 있다는 것 하나만을 가지고도 이전에 다른 수술참여자들이 모자란 (?) 수술의의 손을 대신 (?) 해주었던 상황과는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데 (아래의 홍보물 비디오에도 수술팀에 땔랑 두명이다...ㅎㅎ...온통 피범벅인 사람들로 버글버글한 수술실 풍경과 사뭇 대조된다...거의 치과 분위기...ㅎㅎ)...과연 지난날 (?:))주 집도의 이외의 수술참여자들은 팔만 보태주었던 것일까 (?? ㅎㅎ) 뭔가 게임콘솔에 앉아 요지경(!)을 들여다보고 있는 주변의 세상으로부터 고립 (!)되어 있어보이는 집도의도 기존 수술실에서 인간과 각종 기계들에 둘러싸여 있던 집도의와는 사뭇 다른 모숩이다..
이와 더불어 주목을 끄는 점은 이것이 어차피 디지털 영상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바...경우에 따라 다른 관련 전문가들에게 수술장면을 실시간 전송하는 것을 가능하도록 해주고 있고 (이론상으로는 이를 이용한 비디오 컨퍼런스와 같은 개념의 수술이 이루어 질 수도 있다.), 또 시술 부위를 높은 해상도로 촬영하여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교육 훈련 목적으로 쓰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