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9일 화요일

자연 및 진리의 이름으로 말하는 이들에게 때로 (우민들의) "민주주의"는 장애물?!




그대로 두면 곧 재앙이 닥쳐올 지구(sic! 아니지 그럴지도 모르지...아뭏든지 간에...)를 구하는데 소극적(?)인 혹은 효율적으로 행동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국제회의를 지켜보며 몇몇 과학자들이 조바심(?!)을 내고 있는 모양. 기억속에 남아 있는 몇몇 과학자들은 (물리학자였던가 아마?) 권위주의적 정권 하에서 정권을 비판하며 (오직 진리로 향한 길에 그를 위한 증거를 기반으로한 상호설득 이외에 다른 것이 개입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대외적으로 원칙적으로 알려져 있는 과학적 장의?) 민주적 원리를 수호할 것을 외치기도 했었지 아마?.

여기 그 과학적 지식생산의 장의 (대외적으로 종종 천명되는) 지식생산에 있어서의 작동원리(?)가 꼭 민주주의와 친화성이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는 모양이다.

자연의 이름으로...진리의 이름으로...그리하여...꼭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유로...그것을 기치로 짐짓 복잡하고 비효율적이어 보이는 절차 (시끄럽게 이리저리 재고 쇼부보고 양보하고 거래하고 이런 행위들...)에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 어딘가 익숙한 모습아닌가? 지난 과거의,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의 수뇌부를 구성하고 있는 저들과 유사해보이지 않는가? 최근 이느자리에선가 동방의 (실질적) 섬나라 대통령 이가가 말했다고 했던가? 자신은 정치인으로 소질이 없을 수도 있다고 (정확한 표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했던가?...정치적 과정이 비효율적이라며 은근슬쩍 뭔가를 시사한 이양반들도 정치판과는 거리들이 머신 생(!) 과학자들이신가본데.... 정치전문가들(?!)은 이 확신에 찬(?!) 정치 아마추어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것을 어떻게들 보시는가?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기를 원하는가?
진리를 (항상 옳게) 감지하는 (선한 의도를 가진) 영도자를 따르면서 (어쩌면) 쾌적하게 살기를 원하는가? (좀 급진적으로 말하면 인간은 민주주의라 이름붙여진 권력을 둘러싼 일련의 행위보다 이에 더 오랜동안 익숙하게 적응해 살아왔는지도 모를 일이다...물론 인문과학적인 증거들이 뒷받침 되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위험한 넘겨짚음으로 들리는가?...ㅎㅎ)
혹은 (때로는 혹은 대부분) 지지부진한, 별로 똑똑해 보이지 않은, 때로는 설득하기도 힘든 고집장이들로 구성된 온갖 잡된, 오만가지 이해관계와 우연들로 점철된 상황들을 함께(?!) 지나가 뭐가 되었든 (대부분 최선과는 거리가 먼) 뭔가를 해내면서 살아가기를 원하는가?

주어진 (거저 얻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가치에 대해 큰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바람직한 것으로 당연시 여기며 어떤 기존에 존재하는 기준으로 여겨왔다는 의미에서 주어진!) 민주주의(?!)의 구현을 위해서 지난 50여년간 여러 우여곡절을 통해(?) 노력해왔다고 믿고들 있는 저쪽 동쪽 어떤 나라 사람들도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문제가 아닐른지...되도록 대부분 그 역사, 사회적 맥락으로부터 탈각되어 마치 허물벗고 남은 겉 껍데기와 같이 어디든 씌우면 어색하지만 들어맞아 보이는 개념들의 잔치가 될 공산이 큰 남의 말을 빌지 말고 자신들의 역사, 사회적 맥락에 발디딘 진지한 자신들의 술어들로 말이다.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붙인 서양식(?!)의 제도가 들어오기전, (보기에 따라) 불과(?!) 반세기 이전에 이지역 사람들의 선조(?)들은 (아니 구세대...) (그 이데올로기적 내용과 더불어) 권력과 관련된 어떤 사회적 과정 및 행태들을 가지고 있었는가? 그것은 과연 단절(!) 되었는가? 아니라면 어떤 모습으로 현재의 그 등가물들과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가? 그에 대한 개연성 있는 주장들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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