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2일 토요일

우주에서 벌어지는 일은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얼마만큼 연관성이 있는가?







코펜하겐에서 지구온난화의 진척속도를 늦추기 위한 국가간 의견조율이 이루어지고 있고 환경운동가들이 좀더 Radical한 조처를 취할 것을 요구하며 연일 데모를 조직하고 있는 가운데...그리고 인간의 (주로 산업관련) 활동과 관련된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지난 수십년간의 지구온난화의 주범임이 기정사실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는 가운데...
저기 과학계의 한쪽 구석에서 천체의 움직임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지구 온난화의 주 원인이 태양의 흑점의 변화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는 현재 태양의 표면에 흑점이 전혀 관측되지 않는 말하자면 태양의 가장 열받은쪽 :)이 지구를 향하고 있는 상태라고 함...)혹은 태양계 전체의 회전축에 있어서의 (주기적인)변화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즉,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주범이 이라기 보다 지구가 타 천체와 맺는 관계에 의해서 나타나는 복사열의 증가 및 지구상 대기 기류의 변화에 의한 전반적인 지구 열관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것이 변화하는데 그 원인이 있다는 설이란다. 이들이 제시하는 근거가 박약하다하여 주류에 의해서 천대를 (:))받는다고는 하지만...(일각에서는 거의 과학의 탈을 쓴 점성술이라는 식으로 빈정거리기도 하는 모양인데...ㅎㅎ)
생각해보면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사회과학적인 개념인 Globalisierung에서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대기권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에서 찾으려고 하는 경향에 이르기까지)지구중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현재 대세이기는 하나 조금 이전시기로만 거슬러 올라가도, 아니면 소위 비과학적이라 지칭되는 (그럼에도 평상시 인간이 살아가는데 세상사를 Accountable하게 만드는데 동원되는 Reasoning에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그 힘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는) 앎의 방식 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사정은 좀 달라진다.
인간 개인 혹은 한 사회의 운명을 (지구 밖의) 천체의 움직임과 관련 지운것은 문자가 없던 인류의 조상들이 가까스로(?:)) 그 흔적을 남길 능력을 가지게 되었던 그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도 (재밋거리로 그 가치가 평가절하? 되기는 하였지만) 신문등의 한쪽가장자리에 별자리 운세가 버젓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은가?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자연적, 사회적) 현상들을 지구밖의 우주에서 벌어지는 일과 연관되어 있다는 착상...비과학적이라고만 할수 있을 것인가?...누군가가 지금 현재의 주류의 이론적 틀과 검증도구가 일천하여 그 관계를 적절하게 포착해 내고 있지 못할 뿐 충분한 개연성이 있는 착상이라고 주장한다면?...ㅎㅎㅎ...문득 사회과학의 "인간중심적" 설명틀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에 좀더 충실하게 접근할 수있는 길로 인간의 활동과 어떤식으로든 "연관된" "사물들 및 인간활동의 산물들"을 인간이 활동과 동급의(?!)것으로 "정당하게" 취급해줄 것을 주창한 학자군이 떠오른다. 어쩌면 (지구위의) 세상사는 (짐짓 과학적으로?! :)) 지구밖의 것들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질 수도...ㅎㅎㅎ. (아니나 다를까 그래서 연구가 필요하다며 지원해 달라고들 하고 있단다...ㅎㅎ)
이렇게 생각의 나래를 펼치고(?..ㅎㅎ...잡생각을 하고)있다보니 또 문득, 지금 통상 우리가 몸담과 있다고 생각하는 세계와 이 세계와는 존재의 양식(?)이 다르다고 여겨지는 또 다른 세계 (그게 영혼의 세계가 되었든, 공상과학물에 나오는 4차원의 세계가 되었든 또하나의 시간계가 되었든 그게 뭐가 되었든)와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혹은 과학적이 아닌 또다른 앎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입증하겠다고 나서는 동료인류들이 있다는 것이 상기된다. 단순히 종교를 가진 사람들만을 고려에 넣더라도...이러한 지식활동(?!)이 결코 일부가 아닐 것이라는 것이 쉽게 짐작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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