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6일 목요일

고생을 사서 하는 사람들...ㅎㅎㅎ


뭐 그냥 저냥 살아도 될법한데...뭐 살일나섰다고 오지에 사는 (?!) 인류를 찾아다니질 않나....
그냥 주어진 대기의 공기를 흡입하고 주어진 중력의 범위내에서 살며....주어진 대기권이 방사선을 막아주면 그냥 그대로 살면 될것을...꼭 다른 행성으로 가보려는 사람들...ㅎㅎ...하긴 "주어진" 무엇인가가 없다면 그것이 인간의 행동에 어떤 (가시적인 혹은 잠재적)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알아보는데 있어서 이것보다 확실한 방법은 없어보기긴 하는데...

아뭏든 여기 화성으로가는 오랜 우주여행을 "시뮬레이트"하는 프로젝트가 이번달 말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이다.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장기간의 무중력이 인간의 신체와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그 상황을 설정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상황에 근접한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수백일간을 좁은 콘테이너 안에서 보내면서 스스로를 실험용으로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을 따름이다. (하긴 돈을 받긴하지...그래도 Big Brother처럼 끝난후에 방송계에서 뜰수도 있다는 그런 희망(?!)을 가질 수는 없지 않은가...ㅎㅎㅎ) 심지어는 지구와의 교신상황도 시뮬레이트하기 위해서 40분간의 딜레이를 둔다고 하니...그저 흥미로울 따름이다. 실험에 참여하는 6명의 피실험자들중 러시아인들이 그 주축을 이루며 독일과 프랑스인이 합류한다고 한다. DLR은 또 이 프로젝트에 적지않은 경비를 지원했는 모양인데...ESA도 그렇고 DLR도 그렇고 은근히 유인 행성 탐사계획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듯....



독일인 참가자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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