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손에 꼽기도 힘들다는 동양계 남자배우 주연의 헐리우드 영화가 개봉되었다는(이곳에는 개봉된다는-관련 영화 독일어판 공식 홈페이지) 소식이다.
헐리우드와 약간은 거리가 있지만 이소룡이 유랑 쿵푸고수를 소재로한 TV 드라마의 주역을 백인 배우에게 넘겨주었어야 했던 과거의 일화들과 (Google을 다시 한번 검색해 확인할 수 있었던...ㅎㅎ) 중국/하와이계 혼혈 아버지와 영국계 백인 어머니를 둔 키아누리브스의 성공도 그가 한대를 걸친 동양계 피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헐리우드에서 단독 주인공으로 성공한 동양계(??????)로 얘깃거리가 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한명의 동양인 주연급 헐리우드 영화 출연이라는 것 만으로도 이래저래 국제 규모의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업계를 둘러싸고 뭔가 얘깃거리가 될 만한 일이기는 한듯...
하긴 세칭 무술 액션영화 쟝르에는 벌써 이소룡, 성룡, 이연걸 등이 진출했고 총을 쏴대는 쟝르에는 (단독 주연은 아니었지만) 주윤발이 먼저 나가(?) 있었으니 완전히 "새로운" 분야로의 동양인의 진출(:))이라고 하기에는 힘든...뭐랄까...그래도 안전한(?) 쟝르로 먼저 발을 들여놓는 셈이랄까....ㅎㅎ....그래도 갑자기 (액션) 영화쟝르(?) 중에 (특히) 미국인들이 자신들만의 쟝르인 웨스턴을 가지고 있었다면 뭔가 동양인(?)들도 서양인(?)들이 좀체로 잘 따라(?)하기 힘든(혹은 그렇게 하면 좀 어색한...ㅎㅎ) 독특한 쟝르를 어쩌면 이미 가지고 있는 듯....그러고 보니 이곳에서도 명절때면 빠지지 않고 극동아시아 지역의 나라들에서 제작한 영화들을 통해, 거의 쎄쎄쎄(ㅋㅋ)에 가까운, 잘 짜여진 "군무에 가까운" 액션 장면들이 지겨울 정도로 재방송 되고 있지 않은가...그래서인가? 람보나 다이하드의 죤 맥클레인의 액션을 "예술"로 보는 이들은 많지 않지만...뭔가 하늘하느란 소맷자락을 날리며 (모 감독의 경우에는 빠른 동작과 슬로우 모션을 적절히 섞어가며 그 아름다움(?)을 강조하지 아마?)심한 경우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동양계 액션영화의 액션장면은 어쩌면 그 자체로 예술(:))로 받아들여질 지 말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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