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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되고 나서...뭐가 그리 바쁜지 이 블로그에 한줄 글을 남기기도 여의치 않았다. 어제의 과업을 나름 흡족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마쳤다고 느끼기 전까지 내심 스트레스를 많아 받았고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리라. 아뭏든 기억속에서 휘발되어 버리기 전에 지난 한달간 있었던 일들 중에서 중요한 사건 하나를 기록해두고자 한다.
근대의 지구상에서 벌어진 Expedition들이 구 유럽인들에 의해서 이루어졌었던 것에 반하여 (혹은 그렇게 알려져 왔던데 반하여) 비록 그 첫걸음은 역시 미국과 구 소연방에 의해서 이루어졌지만 (이래저래 구 유럽과 긴밀한 관계가 있었던 이들...) 그후 겨우 반세기가 흐른 지금...아시아 국가들, 즉 중국형들, 일본것들 (:))..ㅋㅋ, 그리고 인도분들 (ㅎㅎ))이 속속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갑자기 달로 가는 붐이 불어서리...ㅎㅎ) 이 아시아 국가들 모두 2020년 경까지 달에 인간을 보내겠노라고 공언하며 나서고 있다. (사실 인도 분들은 극동 아시아권의 양반들 보다는 서양인들의 골격에 가까워서리....뭔가 아시아라고 하면 어색하다. 그런데 뭐...여기 사람들이 아시아라니 아시아겠지...ㅋㅋ)
이 와중에 인도 분들께서 지난 주, 즉, 22일 달을 향해서 일종의 위성을 쏘아보냈다. 이것은 아폴로 미션 때 부터도 그랬듯이 일단 인간을 달로 보내기전에 "내려서 탐사를 할만한 가치가 있는 구역"을 찾아내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필수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 인도 분들이 보낸 위성에는 (챤드라얀이라는 이름이란다...뭔가 Bollywood 영화등에서 들어본 사람이름과 비슷하게 들리는데...ㅎㅎ) 유럽에서 제작된 우주탐사관련 장비들이 탑재되어 있단다. 인도도 이미 60년대 후반부터 나름 직접 발사체를 쏘아올리고 위성을 쏘아올리는등 이분야에서 하나의 행위자로 활동해 온 만큼 같은 업자들 (얘들은 맨날 지들끼리...ㅎㅎ)과 이번 미션을 위해서도 협력을 한 셈이다.
얼마전 이소연씨를 ISS에 보냄으로써 유인 우주미션의 첫발을 내 딛었다던 대한민국...얼마나 영리하게 이런 판국을 읽어내고 대처하거나 참여할 방도를 전략전술적으로 모색 해갈지 지켜보겠다....ㅎㅎ
그나저나 이 챤드라얀 1호 미션을 소개하는 여성앵커(?)분이 인도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하신 것을 보니....왠지 과학관련 프로그램에 한복을 입고 아나운서가 등장한 것처럼 보여서...ㅎㅎㅎ...뭔가....독특하달까?...하여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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