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30일 일요일

우주공간으로 멀어져간 100,000 달러짜리 공구가방!


이 일이 있은지 벌써 2주일은 지난듯. 내 블로그에 글올리기도 이렇게 쉽지 않아서야...ㅎㅎ.
부랴부랴 기사 스크랩만 해놓고서 올리지를 못했었다.
지난 11월 18일인가보다 이번 스페이스 셔틀 미션 (STS-126)의 첫번째 EVA를 수행하던 중 작업에 나섰던 한 여성 우주인이 작업관련 도구들이 든 가방을 멀리 도망가지 못하도록 선으로 고정시키는 것을 깜빡하여 결국은 그 가방이 손이 닿지 않는 우주공간으로 떠가는 것을 지켜만 보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는 모양이다. 그나저나 물론 중력이 없으며 진공인, 온도 변화가 극심한 상태에서 사용되는 특수한 작업 도구들이라고는 하지만 뭐 윤활제와 그것을 짜넣는 (?) 주입기 등등이 들어있는 가방세트가 무슨 100,000달러씩이나 하는지...
하긴 지난번에 윤소연씨가 ISS를 방문했을 때 1KG의 화물을 운반하는데 드는 비용이 엄청났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뭐...운반비를 여기에 첨가한다면 더 엄청난 가격이 될 수도 있겠지만서도...
아뭏든 본의 아니게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을 뒤집어 써야하는 Astronautin 본인은 기사의 인터뷰에도 언급되어 있기는 하지만...동료들에게 상당히 미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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