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정치의 합리화" (정당, 대의제, 선거들, 법의 합리화들)를 통해 "국민의 뜻"을 읽고 대변하는 절차들을 한편에 놓고...
전설처럼 전해오는 (그냥 드라마 얘긴가?) 조선시대에도 있었다는 대왕마마 소속 촉수 (하긴 이 촉수도 여러가지지...민정수석들로부터...국정원 요원들까지...ㅋㅋ)가 분위기 파악에 나섰나보다. 국민의 뜻을 읽는 합리화된 방식의 형식성을 넘어서는 발전으로 읽어야 하는가? (좋아보이는가?) 혹은 국민의 뜻을 읽는 합리화된 방식을 무시하고 정치역사상 구시대에 존재했던 민심을 읽는 방식으로의 퇴보로 봐야 할 것인가?
"국민의 뜻"을 난름대로 요약하고 (예를들면 정당들과 그 정책에 대한 선호를 통해서) 국민의 뜻의 향방을 양화 (선거, 득표율과 선거참여율에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들을 보자!)하는 방식으로 제도화된 "국민의 뜻"을 읽는 방식을 내던지고....그 어떤 것으로도 표준화할 수 없는 암행어사의 '감'에 의존해야하는것인가? (언제 몇만명이 그저 어린 학생들을 중심으로한 철없는 시민의 일부에 불과하고, 언제는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민심을 대표하는 숫자가 되기도 하는가?) 선거의 표와 정당 선호에 드러난 것이 국민의 뜻의 지표인가...아니면 암행어사의 감에 포착된 것이 국민의 뜻의 지표인가? 국민의 뜻은 4,5 년만에 한번씩 측정하면 되는 것인가? 아니면 매일, 매 사안마다 측정해야하는 것인가? 선거의 표와 정당 선호가 국민의 뜻의 지표가 될 수 없다며 이 정치게임을 그만둘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나저러나 마찬가지일테지만 말이다. 관련된 행위자들이 지향하고 있는 우리나라 정치게임의 Rule은 무엇인가?
이 정치게임을 더이상 하고싶지 않고 그것이 "국민의 뜻"을 가지고 노는데 (! 그렇다 가지고 노는데!) 부적절 하다고 생각하면...그래도 그 게임 익숙해질때까지 하자고 억지부리면서 좋은 의도에서든 나쁜 의도에서든 게임 자체를 보이콧하는 (정치게임 당사자들 모두를 지칭한다.) 행태들을 통해 에너지들을 낭비하지 말고....한번 게임자체를 바꿔보심이 어떠신지...아님 게임디자이너들(정치학자들?...아님 이런류의 게임에 대해서 한소리 할 자격이 있다고 믿어지는 사람들...ㅎㅎ) 에게 위탁해서 새 게임을 하나 만들어내시던지들...화투짝들을 같이 들었다고 해서 어떤 사람은 미나토를 치고 어떤 사람은 고스톱을 치면...그것은 게임이 아니지 않은가? 화투짝들을 들고 있다고 함께 "화투를 치고 있다"고 봐달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는가?
또 갑자기 "정치의 합리화"에 대해 다룬 Max Weber의 "Politik als Beruf"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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